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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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윤아, 재미+설렘+공감 다 잡은 '믿보배 열연'

기사입력 2020.07.13 10:26 / 기사수정 2020.07.13 10:27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윤아가 재미와 설렘, 공감대를 높이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믿보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윤아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전직 승무원이었지만 결혼과 이혼의 과정을 거치면서, 아들 지훈(문우진 분)을 홀로 책임지는 싱글맘 송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오윤아는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이혼을 결심한 순간부터, 싱글맘과 경단녀(경력단절녀)의 설움, 그리고 어렵게 구한 안정적인 직장과 이상 앞에서 고민하는 모습들을 진정성 있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특히 오윤아는 앞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꿈이었던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위해 발로 뛰는 가희의 모습을 생기 넘치는 매력으로 소화하면서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랑스러움이 오윤아의 현실감 넘치는 명품 열연과 만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윤아는 송가네 장녀로 부모님과 오빠, 동생들을 살갑게 챙기는 따뜻하고 유쾌한 모습부터, 아들 지훈(문우진)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든든한 엄마로, 사춘기에 접어든 조카를 위해서는 바쁜 와중에도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다정함까지, 화수분같은 가희의 매력들을 다채롭게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오윤아의 활약은 지난 12일 방송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큰 기대 속에 쇼핑몰을 오픈한 가희는 주문이 바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다음날까지 구매 알림이 울리지 않자 극과 극의 감정 변화를 보이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유발한 것.

오윤아는 첫 주문이 들어오기 전까지 긴장과 불안함을 놓을 수 없는 초보 사장의 초조한 마음을 희망의 단계에서부터 분노-해탈-절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 변화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오윤아는 웃었다가 바로 화를 내고, 그러다가 또 울상을 짓는 등 찰진 극과 극의 표정연기로 가희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윤아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불륜녀와 헤어진 후 다시 만나고 싶다며 찾아온 전 남편에게 "내가 너랑 밥을 왜 먹냐? 앞으로 이런 일로 연락하지 말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속시원한 사이다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환호케 했다.

여기에 가희는 쇼핑몰 피팅 촬영을 통해 더욱 달달해진 효신(기도훈)과의 설레는 로맨스로 '한다다'의 새로운 비주얼 커플이자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재미와 로맨스를 넘나들며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이끌고 있는 '믿보배' 오윤아의 활약에 계속해서 관심이 쏠린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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