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배우 키노시타 유키나의 불륜 의혹으로 현지 연예계가 떠들썩하다. 키노시타 유키나와 남편 후지모토 토시후미가 일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였기 때문.
키노시타 유키나의 은퇴는 지난 8일 소속사 측 공지로 전해졌다. 지난해 친언니가 일하고 있던 가게의 점주를 협박한 사건으로 자숙 중이었던 키노시타 유키나는 지난 1일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고, 이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소속사 측은 "키노시타 유키나와 더 이상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본인의 의견에 따라 전속 매니지먼트를 해지한다. 14년간 함께한 인연이 이렇게 마무리 되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으나 은퇴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아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키노시타 유키나는 축구선수 이누이 타카시와 불륜설에 휩싸였던 인물. 일본 연예 매체들은 키노시타 유키나가 이누이 타카시 뿐 아니라 아이돌 그룹 멤버, 배우, 스타일리스트 등과도 불륜설이 암암리에 제기됐다며 이로 인해 소속사 측의 신뢰를 져버려 은퇴를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 보도를 내고 있다.
많은 팔로워수를 자랑하며 인스타그램 스타로 자리잡았던 키노시타 유키나는 SNS 계정까지 삭제한 뒤 자신의 입장은 언급하고 있지 않다.
키노시타 유키나와 후지모토 토시후미는 17세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0년 결혼해 일본을 깜짝 놀라게 했던 장본인들. 많은 이들의 우려 속에서 두 딸을 출산하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하면서 함께 연예 프로그램, 광고 등에 지속적으로 출연하며 대표 '잉꼬부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두 사람이 이혼 사실을 밝히면서 첫째 딸이 남편이 아닌 스타일리스트의 얼굴을 닮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큰 파문이 인 바 있다. 당시 키노시타 유키나는 루머를 부정한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키노시타 유키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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