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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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정소민, 전직 쏨디의 솔직 입담 #강하늘 #무용 예능 #맛집♥ [종합]

기사입력 2020.07.10 08:46 / 기사수정 2020.07.10 21: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영철의 파워FM' 정소민이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정소민이 출연했다.

정소민은 "쏨디였던 정소민이다"라고 인사했다. 김영철은 "아침 8시라고 믿기지 않게 목소리 관리를 잘했다"라는 말에 "아니"라며 미소를 지었다. 정소민은 "기본적으로 새벽형 인간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스타일이어서 살짝 비몽사몽이긴 하다. 더 자고 싶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소민은 지난주 게스트 이유리 이야기가 나오자 "이유리와 친하다. 언니가 에너지가 넘치고 재밌으시다"라며 호응했다.

드라마 '영혼수선공'에 출연한 정소민은 "아직 빠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털어내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난 오래 가면 몇 달 가는 것 같다. 비슷한 캐릭터를 하면 비교적 빨리 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소민은 SBS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에서 DJ를 맡아 활약했다. 애칭은 쏨디였다. "스튜디오가 너무 익숙하다. 라디오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소통하는 게 제일 큰 매력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DJ 첫 방 시절 자신의 목소리를 들은 정소민은 "생각보다는 괜찮은데 뒤가 오글거리긴 하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정소민은 자신의 작품을 돌아봤다. 영화 '스물'에 대해 "좋은 친구들 생기고 감독님과도 좋은 친구가 됐다. 현장에 동갑 친구들이 많아 즐거웠다. 강하늘 씨와도 동갑인데 그 당시 내게는 이 사람 무서운 사람이라는 느낌을 줬다. 자기 관리를 너무 철저하게 해서 너무 대단했다"라고 칭찬했다.

드라마 '빨간선생님'에서는 사투리를 썼다. "고향은 서울인데 부모님은 경상도 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직접 문자, 고릴라 참여를 독려하며 사투리 실력을 과시했다.

예능 '리틀포레스트'도 떠올렸다. 정소민은 "브룩의 목소리를 들으니 기억 난다. 마지막회였고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이었다. 아이들을 떠나보내는 시간이어서 아이들도 이제 우리가 '리틀 포레스트'에서 만나지 못할 거란 걸 알고 있었다"라며 작별 인사 때의 뭉클한 마음을 회상했다.

그는 "첫 고정 예능이었는데 어려웠다. 일단 카메라가 계속 있다. 드라마는 쉬는 시간이 있지 않냐. 그래서 적응이 안 됐다. (다시 예능을 할 기회가 생기면) 문득 떠오르는 건 다시 해볼까 싶은 게 있다. 원래 무용을 했다. 몸이 더 상하기 전에 무용을 다시 할까 생각이 되더라. 혹시 무용 관련 예능이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바랐다.

정소민은 "유튜브 구독자가 얼마 전에 30만이 넘었다. 일상을 기록하는 브이로그인데 일하는 모습보다 평소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속 조카 열무의 모습에 대해서는 "태명이다. 열달동안 무럭무럭 자라라는 뜻이다. 같이 놀 때 꺄르르 뒤집어지게 웃을 때가 있다. 그거 보려고 고생하면서 놀아준다. 남자 아이라서 체력이 소모된다.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넘친다"며 조카 사랑을 뽐냈다.

반려 동물의 이름은 모두다. "나이는 9세다. 믹스견이다. 모두 자랑을 할 게 너무 많다. 객관적으로 신기한 게 있다. '아빠는 딸'을 준비할 때 기타를 배웠다. 모두를 데리고 갔는데 보통 나와 라이브가 아닌 음악을 들을 때는 한 번도 반응을 안 했다. 기타 선생님이 되게 빠른 곡을 연주하는데 노래를 부르더라. 하울링을 하는데 어느 비트 이상에만 반응한다. 템포가 느려지면 안 한다. 자기가 원하는 리듬이 있나 보다"라며 기특해했다.

정소민은 밥, 잠 중에 하나를 택하라는 김영철의 요청에 "왜 하나를 선택해야 하냐. 둘다 급하면 저는 먹고 바로 잔다. 배가 고프면 잠이 바로 안 올 수 있다. 순서로 보면 밥이 먼저인데 둘 다 한다. 맛집도 많이 안다"라며 맛집을 추천했다.

정소민은 "조만간 영화나 드라마를 시작한다. 시작할 때 또 오겠다"라고 약속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보는 라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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