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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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이후 4년'…연상호 감독 "'반도' 전 연령 볼 수 있는 영화 되길"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7.09 18:50 / 기사수정 2020.07.09 18:1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 이후의 시간을 다룬 '반도'를 공개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이 참석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부산행' 때 초등학생들이 그렇게 좋아하더라"고 웃으며 운을 뗀 연상호 감독은 "친구의 아이들도 ''반도'가 '부산행' 후속이라는데 언제 나오냐'면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 저희 장인어른과 장모님, 부모님도 그렇고 '부산행' 속편이라는 것에 기대가 있으시다는 것을 안다"고 얘기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제 영화를 전혀 안 보실 것 같은 분들이 기대를 하신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덧붙인 연상호 감독은 "그래서 '반도'를 준비하면서도 보편적인 메시지에 전 연령층이 다 볼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있어 안타깝지만, '반도'라는 영화가 전 연령대가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는 7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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