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이순재가 전 로드매니저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8일 오전 방송된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에는 배우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배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어려우실 텐데 많이 애쓰시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우리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청취자들을 응원했다.
더불어 이순재는 방송 말미 "이 자리를 빌려 사소한 일로 잠시나마 물의를 빚은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고 싶다"며 최근 불거진 전 로드매니저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달 29일 SBS '8뉴스'는 이순재의 매니저였던 김 모 씨를 취재해 "로드매니저 일을 하며 머슴생활을 했고 두 달 만에 부당해고당했다"는 보도를 전한 바 있다.
김 씨는 자신이 근무했던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한 휴일이 단 5일에 불과했으며, 주 55시간 넘게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휴일 및 추가 근무 수당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순재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자신에게 철저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오랜 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였음을 인정한다"며 " 저는 전 매니저와 통화하며 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했으며 사과를 전했다. 그 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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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