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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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추자현, 실연당한 김태훈 진심으로 이해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08 06:55 / 기사수정 2020.07.08 00:5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추자현이 김태훈을 진심으로 이해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12화에서는 김상식(정진영 분)이 김은주(추자현)의 집을 찾아왔다. 

이날 김상식은 김은주가 통장을 내밀며 "그때는 말 못 했지만 나 이 통장 받을 때 당황했다. 10년 가까이를 계산도 안되는 돈 갚겠다고 빚쟁이 마음으로 사셨던 거냐. 이 돈이면 엄마 쪼들리지 않고 편했을 거다. 은희였대도 이렇게 열심히 갚으셨겠느냐. 받겠다"라며 눈물을 쏟자 자신 역시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구었다. 




이후 김상식은 김은주의 아파트 앞에서 마주친 이진숙(원미경)을 향해 "내가 잘못했다. 은주 속 깊은 거 모르고 내 속 편할 생각만 해서 애를 울렸다"라며 "그 돈을 매달 당신을 줬다면 우리 생활비 쓰는데 당신이 편했을 거라고 나를 원망했다. 나는 당신도 같은 생각이라 생각했다. 은주가 진을 빼고 벌어다 준돈 나는 갚고 싶었다"라고 속상해했다.

그날 밤. 김은주는 자신을 찾아와 박찬혁(김지석)과 있었던 일을 털어놓는 김은희를 향해 "너한테는 여기까지 달려올 정도로 심각한 문제일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하찮은 이야기다"라며 "더 이상의 악역은 그만하겠다. 지치고 기운 빠진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은희는 "안다. 그래도 관계가 변하느니.  멀어진다느니. 그런 말은 하지 말아라. 재수 없다. 진짜 갑자기. 너무 보고 싶은 거다"라며 김은주를 껴안고 잠들었다.

며칠 후, 김은주는 안효석(이종원)을 만나게 됐고, 안효석은 "사는 게 너무 고단해서 세상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 못 했다. 그래서 고흥까지 도망간 윤닥터 보니까 너무 화가 나서 불량하게 굴었다"라고 고백했고, 김은주는 "네가 보기에는 너무 편한 그 사람 인생. 그걸 버리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도 네 눈엔 비겁한 겁쟁이로 보여 싫었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안효석은 자신이 애인과 뉴질랜드로 떠난다고 전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윤태형(김태훈)은 속이 상한 듯 만취하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보게 된 윤태형의 어머니는 분노했지만, 김은주는 "저 사람 실연당했다. 몰랐는데 많이 좋아했나 보다. 그게 사실이다. 어머니. 저 사람 사랑하시지 않느냐. 계속 무시하고 모른 척하고 아무렇지 않으냐.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게 그렇게 어려우냐. 나는 저 사람 받아들여진다. 저보다 어머니가 더 쉬워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관계를 회복한 이진숙과 데이트에 나섰던 김상식이 돌연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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