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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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김지석, 한예리에 절교 선언 "너랑은 오늘부터 끝" [종합]

기사입력 2020.07.06 22:2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김지석이 한예리에게 절교를 선언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11화에서는 김은희(한예리 분)가 박찬혁(김지석)에게 고백했다.

이날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스무 살로 돌아간 아버지 김상식(정진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자신 역시 고백할 것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너랑 그저 친구라면서 몰래 슬쩍슬쩍 훔쳐보고, 네가 멋지게 웃는 모습 찰칵 마음에 찍어두고 잠들기 전에 꺼내보고 그랬다. 너는 나한테 그랬던 것 잠깐이라도 있느냐. 나를 마음에 담아 놓고 잠들기 전에 몰래 꺼내본 적 없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박찬혁은 뭐라 달리할 말이 없는 듯 눈동자만 굴렸고, 김은희는 대답을 들었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고민하지 말아라. 너는 그런 적 없을 거다. 너한테 나는 쭉 친구였을 거다. 나는 그게 편하고 좋다"라고 말해 박찬혁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그날 밤. 김은희는 야근을 하던 임건주(신동욱)가 자신의 차를 가지고 집 앞으로 오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자 당황해하면서도 이내 만사가 귀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 임건주는 김은희와 마주치자 "
혹시 나 때문에 야근 안 하는 거냐. 요즘 동화책이랑 그림책 수집하는 것 같더라. 옆 출판사에서 받아왔다. 책 나오고 여유 생기면 시간 내라. 일하는 거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하자"라고 말을 건넸다.

 이후 김은희는 아빠 김상식을 만나러 그가 지내고 있는 컨테이너를 찾아갔고, 사고가 나던 날 CCTV를 보여주며 "이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느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상식은 "이 꽃을 보면서 참 곱기도 하다. 나도 이 때로 돌아갔으면 했다. 소원이 이루어진 거다. 나는 스물두 살이 되어도 앞으로 더 열심히 살 거다. 그러니 이 사진은 지워라"라며 모르는 척 말을 돌렸다.

반면, 박찬혁은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실을 김은희에게 전했고, 김은희는 자신이 도로 연수를 해주겠다고 으스댔다. 박찬혁이 단순히 운전 연수를 받기 위해 자신이 일하는 출판사까지 왔다고 생각한 김은희는 웃으며 돌아섰고, 김은희의 모습을 보던 박찬혁은 돌연 "나도 한번 해보려고 한다. 친구라고 하면서 슬쩍슬쩍 찍어 버고, 웃는 얼굴 잠들기 전에 꺼내보려 한다"라고 말해 김은희를 멋쩍게 했다.
  
이후 김은희는 박찬혁의 회사 앞에서 마주친 윤서영(혜정)으로부터 "대표가 왜 바람둥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게 됐고, 윤서영은 "대표는 바람둥이랑 거리 멀다. 대표는 남녀 안 가린다.  무심한 것도. 잘해주는 것도. 맘 약한 것도 남녀평등이다. 진짜 바람씨들은 여자만 보이는 사람이다. 그것도 늘 새로운 여자들만. 그리고 대표한테 연애 상담받는 것도 웃기다. 대표 입만 살았지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은희는 박찬혁이 윤서영에게 자신과 있었던 일을 다 말했다고 오해해 "저 어린 것한테 그런 이야기까지 했다는 거지.."라고 중얼거렸고, 회사를 빠져나온 윤서영은 이내 자신이 실수한 것이 신경 쓰이는 듯 "미쳤다. 미쳤다. 그걸 말하는 게 아니었는데..."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은희는 박찬혁과 마주치자 어색한 반응을 보이며 이상하게 굴었고, 박찬혁은 그냥 가버리는 김은희의 뒷모습을 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박찬혁은 윤서영으로부터 자신이 문자를 본 내용을 김은주에게 말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박찬혁은 김은희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 이유를 알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실망감이 극에 달한 박찬혁은 "넌 날 어디까지 바닥이라고 생각 하는 거냐. 오늘부로 너랑 끝이다. 너 아웃이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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