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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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개구기' 착용하고 커피 심부름 굴욕

기사입력 2010.09.26 14:4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방송 중 개구기를 착용하고 커피 심부름을 하는 벌칙 수행으로 이목을 끌었다.

개구기는 검사나 수술 목적으로 입안을 강제로 벌려주는 치과용 기구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방송에서는 레슬링 대회 후 2주 만에 다시 만난 멤버들이 팀을 나누어 빙고 게임을 벌였다.

게임은 공격 팀이 상대 팀에게 벌칙을 수행시키고 성공 여부에 따라 숫자판의 수자를 지울 수 있는지와 공격권 여부가 판가름 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벌칙은 서로에게 했으면 재밌을 법한 것들을 사전에 정했고, 우승 상품으로는 몸보신용 한우세트가 걸렸다.

이날 수행된 다양한 벌칙 중 '개구기 끼고 커피 사오기'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먼저 벌칙 수행자로 지목된 유재석과 길은 개구기를 끼고, 상대팀의 커피 심부름을 했다. '아이스 캬라멜 마키아또 생크림 없이 진하게 스트로 3개 꽂아 주세요' 등 복잡한 미션을 받은 유재석은, "이렇게 하고 어떻게 가요"라며 저항했지만 결국 커피 심부름을 가게 됐다.

유재석은 점원에게 2번째 주문 내용인 '에스프레소 더블로 제일 큰 잔에 얼음 세 개만 넣어서 뚜껑 없이 주세요'를 말하다가 그만 침을 흘리고 말았다.

가까스로 3번째 주문까지 무사히 마쳤지만, 커피가 나오기까지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는 것도 문제였다. 사람들의 시선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물론, 개구기를 착용한 상태로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까지 찍는 굴욕을 겪었다.

주문 사항에 다소 미흡하긴 했지만, 점원의 친절한 응대에 힘입어 미션은 결국 성공으로 마무리 됐다.

상대팀도 노홍철, 정준하가 같은 미션을 치렀다. 이번에는 유재석의 주문으로 멘트를 가미해 더욱 난이도가 올라간 상태로 미션을 수행했다. 

다양한 벌칙을 수행한 결과, 결국 홍철 없는 홍철팀(유재석, 정형돈, 길, 하하)이 먼저 빙고를 외치고 몸보신용 한우세트를 증정 받았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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