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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한예리, 신동욱 향한 마음 접었다…배윤경과 대립 [종합]

기사입력 2020.06.30 22:2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한예리가 신동욱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10화에서는 박찬혁(김지석 분)의 사무실로 임건주(신동욱)가 찾아왔다.

이날 박찬혁의 사무실을 찾은 임건주는 그에게 일을 맡기겠다며 계약서를 내밀었고, 임건주는 박찬혁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의 대화 소재는 대부분 김은희(한예리)에 대한 것. 임건주가 김은희와 꽤 오랫동안 이메일을 주고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박찬혁은 임건주가 꽤 사소한 것까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음날, 계약서에 날일을 하기 위해 출판사를 찾아온 박찬혁은 "너네 부 대표 어제 우리 사무실 왔었다. 멋진 척을 좀 하시는 스타일인가 보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계약서에 날인을 했다. 반면, 유리창 너머로 그 모습을 목격한 임건주는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후 김은희는 인쇄소에 가겠다며 박찬혁과 함께 사무실을 나왔고, 그와 함께 공원으로 가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그 모습을 보던 박찬혁은 자신을 가족처럼 믿어주는 김은희를 향해 "은희야. 내가 지우를 친동생처럼 좋아하고, 누나에게 예의를 갖추는 이유는 너다. 둘 앞에는 항상 네 친구인 네가 있지 않느냐. 나한테는 내가 우선이다"라고 말해 김은희를 심쿵 하게 만들었다.

이후 사무실로 돌아간 김은희는 임건주에게 "부 대표님, 다른 팀 일도 이렇게까지 신경 쓰시냐. 앞으로 불편한 도움은 사양하겠다"라고 선을 그었고, 임건주 역시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뒤이어 김은희는 연락을 받고 나간 자리에서 임건주의 전 여자친구인 전하라(배윤경)를 보게 됐고, 전하라는 "나 다시 미국 돌아간다. 건주씨한테 들었느냐. 가기 전에 꼭 한번 만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전하라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김은희를 향해 "건주씨 일주일 동안 나랑 같이 있었다. 건주씨 휴대폰 내가 쭉 가지고 있었다. 3년 전에 건주가 나를 붙잡았다. 마음 약해서 당한 만큼 괴롭히고 싶었다. 이메일도 다 읽었다. 건주는 날 붙잡아 놓고 딴짓을 한 거다. 슬쩍 슬쩍 잔 바람을 피웠었다"라고 덧붙인 뒤 "은희씨 좀 웃기다. 우리 미국에서 만나면 그때는 잘 지내보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은희는 영문을 모른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고, 전하라는 "건주씨 회사 정리하러 들어온 거다. 로맨틱한 로맨스만 하느라 아무것도 몰랐던 거냐"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김은희는 "회사 정리하러 온건 보안이라 이야기 안 했을 거고. 생각보다 로맨틱하지도 않았었다"라며 임건 주의 휴대폰을 내미는 전하라를 향해 "나도 엮기 긴 싫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반면, 김은주(추자현)를 만난 박찬혁은 김은주로부터 "은희가 찬혁씨 좋아한 적 있다. 걔 누구 좋아하면 선 긋는다. 자기를 낮춰 보는 버릇이 있어서 자기 눈에 멋진 사람은 어차피 안 될 사람이라며 선을 긋는다. 겉으로는 그저 초 긍정으로 보인다. 암튼 입학하고 찬혁씨 이야기를 많이 하다가 어느 순간 멈추더라. 성숙해져서 극복해야 하는데 지금 하는 연애는 어떤지..."라고 말해 박찬혁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그날 밤. 박찬혁은 술에 취해 수다를 떨며 길거리를 걸어가는 김은주를 향해 "넌 추억이라는데 난 왜 시작하려는 걸까"라며 그녀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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