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의 출연진 임한결이 학력위조와 호스트바 출신 논란을 부인하며 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햇다.
29일 임한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이처럼 사실무근인 루머를 양성하고 무차별적으로 퍼뜨리며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임을 변호사 상담을 통해 확인했다. 이에 해당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악의적인 게시글과 추측성 보도로 인해 저는 물론 제 가족과 주변인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악성 루머의 최초 게시자 및 유포자, 나아가 악의적인 비방 댓글 작성자 등에 대해모든 가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고,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부디 근거 없는 추측과 악성 루머 유포를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한결이 과거 호스트바에서 일했으며, 학력을 위조해 취업을 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자신이 커피 업계 법무팀에 근무했고, 커피 매장 프로젝트 진행 당시 임한결이 매장 직원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누리꾼은 "두 분의 여성이 '임한결이 영국에서 살다 왔고 중고등학교도 영국에서 다녔다고 하지 않았냐', '동국대를 나왔다고 하지 않았냐', '부모님이 병원장이라고 소개하지 않았냐'고 물어봤다. 임한결이 입사시 이력서에 썼던 내용과 일치했다"며 "어떤 관계이기에 제보를 했냐고 물어봤더니 호스트바에서 손님으로 만났다고 했다. 스폰서가 임한결에게 카페를 차려줄테니 커피 쪽 일을 배우라고 한 것을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법무팀에서 동국대학교 등에 공문을 보내 알아본 결과 이력서에 썼던 내용이 허위인 것을 알게 됐다. 임한결이 호스트바에서 일을 한 것은 여성들 주장이라 확인할 길이 없지만 학력은 모두 거짓으로 확인됐다"면서 임한결의 이력서 일부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임한결의 논란에 대해 '하트시그널3' 측이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한 후 임한결은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올리 며 제기된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임한결은 '하트시그널3'를 통해 자신이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브랜드 개발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해왔다.
다음은 임한결이 SNS에 남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임한결입니다.
최근 저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실무근인 루머를 양성하고 무차별적으로 퍼뜨리며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임을 변호사 상담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해당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이러한 악의적인 게시글과 추측성 보도로 인해 저는 물론 제 가족과 주변인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악성 루머의 최초 게시자 및 유포자, 나아가 악의적인 비방 댓글 작성자 등에 대하여 모든 가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고,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부디 근거 없는 추측과 악성 루머 유포를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임한결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