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가 이얼에게 목 졸렸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4화에서는 고문영(서예지 분)이 문강태(김수현)으로부터 같이 놀자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날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우리 뭐하고 놀까?"라고 물었지만, 문강태는 "내가 언제? 놀아볼까? 라고 한건 혼잣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문영은 허언증이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고, 춤추고 노래하는 권기도를 막지 못했다는 문강태의 말에 기분이 좋은 듯 피식 웃어보였다.
이후 고문영은 자신의 차를 탄 문강태에게 "네가 내 차 타지 않았다면 나 너 납치하려고 했다. 부러워하지 않았느냐. 아담. 나도 저렇게 풀어헤치고 놀았으면 이라는게 얼굴에 쓰여 있었다. 원하면 말해라. 내가 화끈하게 놀 수 있게 판 깔아주겠다. 도망치고 싶은 얼굴 하고 있으면 내가 들고 튀어주겠다. 기대해라"라며 웃어보였다.
고문영은 문강태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고문영은 문강태가 대뜸 차에서 내려달라고 말하자 그가 어느 포인트에서 화가 난 것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문강태는 가족을 사물 취급하는 고문영의 태도에 깊은 분노를 느낀것이였지만, 고문영은 문강태가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생각치 못했던 것.
그날 밤. 이상인(김주헌)은 고문영의 저택을 찾아와 함께 서울로 가자고 말했지만, 고문영은 전혀 관심이 없는 듯한 반응이었다. 고문영은 "서울 가자. 고급 호텔에서 우아하게 차기작을 쓰자. 네가 작가이기 전에 셀럽이라는 걸 간과했다. 놀아도 서울 가서 놀자. 너 여기 있으면 안된다"라고 사정하는 이상인을 향해 "그럼 여기서 같이 살자"라고 엉뚱하게 대꾸해 이상인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얼마 후 주말. 고문영은 문강태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고대환을 산책 시키기로 결심했고, 우연히 병원에서 만난 문상태와 함께 놀아주었다. 하지만 그 자리에 나타난 문강태는 불같이 화를 냈고, 권만수에게 맞은 자국을 본 고문영은 덩달아 분노하고 말았다. 그러나 문강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고문영은 죽을 때까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독설해 그녀에게 상처를 안겼다.
한편, 아버지 고대환을 데리고 나타난 간호사를 본 고문영은 아버지를 향해 "정말로 기억을 잊은 것이 맞느냐. 내가 어떤 딸인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대환은 돌연 "네가 어떻게 살아 있느냐"라며 고문영의 목을 졸라 그녀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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