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꼰대인턴’ 박기웅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 남궁준수(박기웅 분)는 채용비리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편이라 믿었던 안상종 본부장(손종학)과 인사팀 담당자가 채용 과정에서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둘이서 짜고 여태 날 속였던 거야?”라며 분노한다. 하지만 안 본부장이 ‘(남궁준수를) 지키려 그랬다’라고 구슬리자 이내 “그랬겠지?”라고 안도의 미소를 보인다.
이만식(김응수 분) 역시 가열찬(박해진)의 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중 스파이 그런 거야? 이제 보니까 처음부터 가열찬 편이었네! 내 편인 척하면서!!”라고 분노했다. 이태리(한지은)가 이만식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만식이 형’에서 ‘아버님’으로 호칭을 변경한 것은 물론 “아버님~ 아버님~ 아버님~”이라고 애교를 부리는 등 단순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안하무인 싸가지, 기발한 또라이이자 쿨한 성격의 소유자답게 불처럼 타오르다 이내 수그러지는 단순한 모습으로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꼰대인턴’은 7월 1일 종영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