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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태용, 언행 논란→카톡 편집 '일단락'…SM "관용 NO, 법적대응"(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6.24 15:10 / 기사수정 2020.06.24 15:0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악의적인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경우, 좌시하지 않고 제보자에 대해 명예훼손 등에 따른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

지난해 9월, 태용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태용 동급생 관련 사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지난 2009년 태용이 중학교 2학년 때 뚱뚱한 친구를 비하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당시 태용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용은 과거 가수의 꿈을 키우기 전인 중학생 시절, 분별럭 없는 행동과 상처 주는 말 등을 한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며 "데뷔 전인 연습생 시절과 데뷔 후에도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언급했으며, 지금도 반성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특히 "다시 한 번 어린 시절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바르게 생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태용의 발언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친구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태용의 언행 논란은 그렇게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A씨는 태용의 팬들에게 악플 폭격을 당하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태용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일부 공개하며 태용에 대한 악의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하지만 24일, 디스패치는 피해 친구와 태용이 나눈 대화 내용을 모두 공개하며 A씨가 공개한 카톡 내용은 "편집"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태용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태용의 언행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다시 밝혔다. 소속사 측은 "태용의 중학생 시절의 언행과 관련해 온라인 상에 글을 올린 당사자는 자신을 피해자를 위해 나선 제보자라 밝히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과 왜곡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재해왔다. 태용은 어린 시절 본인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보상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자는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을 바탕으로 태용을 비난하는 일방적 주장을 이어갔다. 당사는 이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제보자가 태용의 동창이며, 중학교 시절 친구들 및 관련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고, 태용도 본인으로 인해 중학교 동창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걱정해, 참고 인내했다"며 "하지만 왜곡된 주장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확산되면서, 태용은 물론 태용의 가족에게까지 사생활 침해, 인격 모독, 명예 훼손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호소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태용과 관련해 악의적인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경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제보자에 대해 명예훼손 등에 따른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함은 물론 확대 및 재생산하고, 악성 댓글로 태용과 태용의 가족에게 인격적인 모독을 하는 등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선처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하 태용 관련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최근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 태용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태용의 중학생 시절의 언행과 관련해 온라인 상에 글을 올린 당사자는 자신을 피해자를 위해 나선 제보자라 밝히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과 왜곡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재해왔습니다.

태용은 어린 시절 본인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보상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자는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을 바탕으로 태용을 비난하는 일방적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당사는 이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제보자가 태용의 동창이며, 중학교 시절 친구들 및 관련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고, 태용도 본인으로 인해 중학교 동창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걱정해, 참고 인내하였습니다.

하지만 왜곡된 주장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확산되면서, 태용은 물론 태용의 가족에게까지 사생활 침해, 인격 모독, 명예 훼손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태용과 관련해 악의적인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경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제보자에 대해 명예훼손 등에 따른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함은 물론 확대 및 재생산하고, 악성 댓글로 태용과 태용의 가족에게 인격적인 모독을 하는 등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선처없이 강경 대응할 것입니다.

또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 제보자를 비롯해 태용의 중학교 시절과 관련된 모든 분들에 대한 루머 게재 및 유포, 악성 댓글 게재, 사생활 침해 등 불법행위도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당사는 이번 건 외에도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를 강화해,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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