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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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이효리X광희, 거침없는 친남매 '케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21 07:03 / 기사수정 2020.06.21 18: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효리와 방송인 광희가 친남매 같은 '케미'를 발산했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광희가 이효리의 신곡 준비를 돕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광희는 공항까지 이효리를 마중 나갔고, "오늘은 사실 감사하니까 보고 싶다고 한 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효리는 "코쿤이 만나러 가야 한다"라며 부탁했고, 광희는 이효리와 함께 코드 쿤스트의 작업실로 향했다.



이효리는 "한 주 동안 어떻게 지냈냐. 고소장 날리는 거 (기사) 많이 뜨더라. 상순 오빠가 보더니 광희는 간헐적 천재 같다고 했다. 가끔 천재라는 거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광희는 "나는 솔직히 말하면 누나가 나를 보면 구박할 줄 알았다"라며 털어놨고, 이효리는 "구박할 게 뭐가 있냐. 열심히 하고. 아직 린다G 아니니까 속 이야기해도 된다. 민박집 누나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대하면 된다. 린다G는 모든 사람을 구박하는 스타일이다. 고민 있으면 다 이야기해라"라며 다독였다.

광희는 "감동 많이 받았다. 방송을 보는 내내 누나가 제 이름 많이 불러주시고 많이 웃어주시더라"라며 고백했다.



이효리는 "누나는 어떤 스타일이냐면 쇼윈도에 예쁘고 품종 있는 개들도 예쁘지만 길에서 초라하게 비를 맞고 힘없고 마르고 불쌍한 개를 보면 집에 가서 키워야겠다고 생각하는 그런 성격이라고 보면 된다"라며 설명했다.

또 광희는 이효리와 코드 쿤스트가 만든 곡에 랩으로 참여했다. 이효리는 광희의 녹음 과정을 지켜보며 폭소했고, 광희는 거침없는 가사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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