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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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잘 치는 타자 영입해 달라" [고척:프리톡]

기사입력 2020.06.16 16:49 / 기사수정 2020.06.16 20:3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잘 치는 타자로 영입해 달라고 했죠."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4차전을 앞두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관련 언급을 했다. 키움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의 부진 등으로 유일하게 외국인 타자 교체를 일찍이 선언했고 새로 찾는 과정이다.

키움은 테일러 모터를 내 보내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KBO리그 경험이 있는 카를로스 페게로를 영입 대상 가운데 한 명으로 포함해 놨다는 얘기가 나왔다. 페게로는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52경기 타율 0.286, 9홈런 44타점 OPS 0.804를 기록했다.

페게로 보류권은 LG가 가지고 있다. 풀어 줘야 키움에서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LG는 현재 외국인 선수 로베르토 라모스 허리가 온전하지 않고 다른 외국인 선수 후보를 추려 놓겠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선수 수급이 어려운 영향도 적잖게 미쳤다.

손 감독은 "잘 치는 타자를 영입해 달라고 했다. 가능한 서둘러야 할 것 같다. 물론 (외국인 선수를) 찾고 준비해 주는 것은 구단에서 하는 것이고 나는 현장에서 할일이 있다"며 "요즘 부상 선수도 많이 나오고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 조금 추스르고 나면 다시 얘기 나눌 시간이 있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

한편, 타격 침체를 겪다 반등 기미를 보이는 박병호는 2번 타순으로 조정돼 내 보내겠다는 방침이다. 손 감독은 "나아지는 중이고 본인도 편하게 치는 것 같다. 병호가 밝게 하려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선발 명단은 서건창-박병호-이정후-김하성-박동원-김혜성-전병우-허정협-박준태 순서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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