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과 서지혜가 친구 사이와 썸을 넘나드는 미묘한 기류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송승헌(김해경 역)과 서지혜(우도희)의 독보적인 커플 케미로 심쿵을 부르고 있다. 특히 회차를 거듭할수록 두 인물의 감정이 더 짙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보는 이들마저도 두근거리게 한 송승헌과 서지혜의 핑크빛 '썸' 모멘트를 꼽아봤다.
#김해경x우도희, ‘같이 밥 먹는 친구’가 되다
제주도에서의 첫 만남 이후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는 기적적으로 재회하며, 서로가 평범한 인연이 아닌 것을 직감했다. 우도희는 김해경에게 같이 밥을 먹는 친구가 될 것을 제안, 지켜야 할 룰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사적 연락 금지’, ‘연애 금지’ 등을 내세우며 편하고 쿨한 친구 사이가 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러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려나가기 시작, 안방극장의 연애 세포를 한껏 자극했다.
#'연락'과 '관심'은 비례하다
두 사람은 밀고 당기는 감정의 줄다리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김해경은 데이트가 아님에도 분위기가 좋은 식사 장소를 검색하고, “뭐해요?”라고 적힌 문자를 보낼지 말지를 고심해 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우도희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우도희는 언제 연락이 올까 핸드폰에 시선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김해경의 문자에 칼같이 답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훅 들어오는 스킨십, '숨멎' 유발
삼겹살집에서 식사 자리를 갖게 된 두 사람은 예상 밖의 스킨십으로 설렘 폭탄을 터트렸다. 술에 잔뜩 취한 우도희는 순간 중심을 잃어 부축하던 해경의 품에 안겼다. 그 순간 시간이 멈춘 듯 얼어버린 두 사람의 긴 눈맞춤은 두근거리는 분위기를 자아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내 마음에 불을 지폈다”
캠핑장에서 김해경과 맞닥뜨린 우도희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고 수줍은 제안을 하며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고기를 굽던 우도희 옷에 불이 붙었고, 김해경은 급히 불을 끄기 위해 그녀를 끌어안았다. 급 가까워진 거리에 볼이 발그레해진 우도희는 “불을 끈 거야, 지핀 거야...?”라고 중얼거리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요동치게 했다.
한편, 15일 방송되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 13~14회에서는 ‘미스터트롯’에서 인기를 끌었던 가수 류지광이 특별 출연, 독보적인 캐릭터를 뽐내며 감초 역할을 한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빅토리콘텐츠,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