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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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ON 트롯' 새로운 도전 나선 채리나·서인영 "실력 늘었다는 평가 듣고파" [종합]

기사입력 2020.06.15 14:10 / 기사수정 2020.06.15 13:2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내게 ON 트롯'에 출연하는 서인영과 채리나가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5일 SBS 플러스 '내게 ON 트롯'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정수(MC), 채리나, 이세준, 왁스, 서인영, 이창민, 배우희, 김동한, 김태형 SBS플러스 제작국장이 참석했다.

'내게 ON 트롯'은 경쟁을 벗어나 순수하게 인생의 철학을 담은 트로트라는 음악 자체에 집중, 최근 늘어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진정성을 담는다.


이날 채리나는 "경쟁이 아닌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콩닥거리고 제 인생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었는데 다시 살아난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경연이 아니라는 점에서 '내게 ON 트롯'은 차별화를 두고 있다. 왁스 역시 "경연이 아니라서 저희도 무대에서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트로트 도전에 대해 "제 친구들도 '나 트로트 배운다'고 했더니 다들 '네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좀 오기가 생겨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매회 열심히 하고 싶다. 좀 더 경쟁의식도 있고, 무대를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제가 그동안 댄스도 발라드도 했는데 이제 목표가 없었다. 그 상황에서 '내게 ON 트롯'이 왔다. '언프리티 랩스타'도 제안이 온 적이 있었지만 저에게는 좀 무리수였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에게 좋은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고 음악으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처음 트로트에 도전했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다. 서인영은 "좀 더 간드러지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며 "제가 목소리가 워낙 허스키하다보니 맛있게 노래를 더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 했다.

채리나 역시 "이번에 트로트 도전을 하면서 처음으로 레슨을 받아봤다. 왜 이걸 이제야 했나 싶을 정도로, 제가 좀 발전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팀 구성해서 활동한 분들이 있는데 보통 8마디 부르고 치고 빠지는 시스템의 노래를 하다가 혼자 완창을 하려니 힘들었다. 합주도 처음 했고, 인이어 세대도 아니라서 힘들긴 한데 회차가 늘어갈수록 '얘 좀 늘었네'라는 평가도 듣고 싶다"고 발전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서인영은 "채리나 언니가 잘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 뒤에서 이 악물고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매회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에 대해서도 "연말 시상식에서 다른 가수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면 왜인지 모르게 창피하지 않나. 저도 정말 열심히 해서 창피 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하며 채리나는 "편안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보면서 '실력도 많이 늘었네'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란다"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까지 '내게 ON 트롯' 출연진들은 "경연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다"고 예고했다. 
한편 '내게 ON 트롯'은 오는 1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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