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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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딸이야"…'가보가' 안소미, 부부싸움 후 눈물→시부모님 위로에 '감동' [종합]

기사입력 2020.06.13 20:4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안소미가 시부모님의 각별한 사랑에 감동했다.

13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이하 '가보가')에서는 워킹맘 안소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안소미는 이른 아침 라디오 방송 스케줄을 마친 후 남편 김우혁과 딸 로아가 있는 시댁 당진으로 향했다. 안소미는 시댁으로 가는 길에 영상 통화를 걸어 안부를 전했고, 시부모님은 조심해서 오라면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안소미가 시댁에 도착하자 시부모님을 비롯해 남편과 딸 로아까지 온 가족이 크게 반가워했다. 특히 시부모님은 안소미가 아침부터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자 컨디션을 걱정하기도 했다.

안소미는 일주일 만에 딸 로아를 만나자 격하게 반가워했다. 로아도 엄마 얼굴을 알아보고는 환하게 웃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화목한 분위기도 잠시, 안소미와 김우혁의 부부싸움이 일어났다. 로아가 크게 우는 모습을 본 김우혁은 안소미가 발로 밀쳤기 때문이라고 오해하고서 "뭐하냐"고 소리쳤다.

안소미는 김우혁이 갑자기 소리 지르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안소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소리치며 억울해했다. 이때 시어머니가 나타나 두 사람을 말려 싸움은 일단락됐다.

잠시 뒤 안소미가 다시 김우혁에게 다가가 소리친 이유를 물었다. 김우혁은 안소미가 로아를 밀쳤다고 오해했다고 말했지만 이미 안소미의 서운함은 크게 폭발한 상태였다. 안소미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시어머니는 안소미를 다독이며 위로했다. 로아 역시 안소미의 눈물을 보고 놀란 듯 함께 울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부모의 부부싸움을 지켜본 자녀는 아주 무서운 공포 영화 13편을 연속으로 본 느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로아는 다른 사람 감정을 이해하는데 아주 발달된 아이다"며 함께 우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부부싸움을 하고 난 이후 다시 화해하게 되면 자녀도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얘기해주는 게 맞다"며 로아의 정서 안정을 위한 팁도 전했다.

한편 안소미 김우혁 부부와 시부모님, 로아는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때 안소미 시어머니는 "내가 로아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 난다. 우리 아가가 이렇게 힘들게 살아온줄 몰랐다. 저런 상황에서도 이렇게 예쁘고 성실하게 가정 꾸려왔다는 사실에 네가 기특하고 애틋하더라. 소미가 내 품에 와줬다는 게 너무 감사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시아버지 역시 "나는 며느리라고 안 한다. 우리 딸이라고 한다"면서 안소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넌 나의 딸이야. 그렇지? 우리 그렇게 살자. 화가 나도 금방 풀고"라며 부부싸움 후 마음이 불편한 안소미를 또 한 번 다독여줬다.

안소미는 시부모님의 따뜻한 위로와 애틋한 사랑에 크게 감동 받은 듯 웃음 지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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