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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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유민상X김하영, 스튜디오를 뒤집은 키스신…"7번 촬영, 좋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0.06.12 21:45 / 기사수정 2020.06.12 21:3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하영과 유민상이 뜨거운 키스를 하면서 '개그콘서트' 스튜디오를 뒤집어놓았다. 

12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절대(장가)감 유민상' 코너가 진행됐다.

앞서 김하영의 어머니로부터 혼인신고서를 받은 유민상. 그는 김하영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엘리베이터를 탄 김하영. 문이 열리자 그의 앞에는 유민상이 있었다.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유민상은 조심스럽게 이를 넘겼고, 스케치북에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그거 아세요? 제가 하영씨를...'이라는 문구가 담겨있었다.

하지만 김하영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결국 엘리베이터를 닫았다. 

유민상은 포기하지 않았다. 풍선을 가득 붙인 자동차를 타고 다시 김하영 앞에 등장한 것. 그는 트렁크를 열었고 그 안에는 풍선과 함께 '하영씨 결혼해요'라는 문구가 꼬깃꼬깃 담겨있었다.

김하영은 이를 보다가 다시 짜증을 내며 자리를 떴다. 이후에도 유민상은 반지프러포즈를 기대한 김하영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다시 김하영을 붙잡은 유민상은 "나름대로 하영씨에게 멋진 프러포즈를 하고 싶어서 물어봤는데 죄송하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그를 보던 김하영은 "저는 그런 거 다 필요없다"라며 유민상에게 입을 맞췄다. 

김하영은 "민상 씨 우리 결혼해요"라고 말했고 유민상은 기쁨의 미소와 함께 다시 한 번 그에게 뽀뽀를 했다.

VCR을 보던 개그맨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신봉선은 "유민상 씨 키스신을 다 본다"며 감탄하며 "개그콘서트 제작한다는 소리가 있다.  아무리 연기라도 가슴 뛰지 않나. 어땠냐"고 물었다.

김하영은 "참 오래 기다려온 시간이다. 제가 키스신 찍을 때 뽀뽀부터 먼저 찍으면 안되냐고 물어봤다"고 웃었다.

실제로 키스신 역시 여러번 촬영했다고 밝힌 김하영은 "한 일곱번 정도였다. 어쨌든 좋았다는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신봉선은 마지막으로 유민상에게도 "실제로 솔직히 어땠냐"고 다시 물었다. 이에 "마음이 움직인지 벌써 오래됐다"고 화답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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