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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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혜림♥신민철, 신혼집 찾아 고군분투…남연우, ♥치타 사고 후유증 배려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6.09 09:50 / 기사수정 2020.06.09 09:35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부럽지' 남연우가 과거 교통사고를 당한 치타를 배려했다. 

8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치타-남연우, 지숙-이두희, 최송현-이재한, 우혜림-신민철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치타-남연우 커플은 오이 농장에 방문했다. 지난 주 유기동물 봉사에 이어 두 사람이 함께 나누는 취미생활의 일환이었던 것. 오이 따기를 마친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 중 치타가 아직 운전 면허가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치타는 17살 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큰 차가 지나가면 자기도 모르게 긴장한다고. 그는 과거 '코마07'이라는 노래를 통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살아난 이야기를 풀어낸 바 있다. 

치타는 "사고 당시가 기억 안 난다. 기억하기 고통스러워서 안 하는 건데 무의식 속에 기억할 수도 있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남연우는 "그걸 알고 나서 큰 차가 지나가면 빨리 간다. 되도록 1차선으로 안 간다"며 남몰래 치타를 배려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오이를 들고 남연우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화원에 도착했다. 치타는 남연우의 부모님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고 장성규는 "이미 가족이네"라며 감탄했다. 치타가 '부럽지'를 봤냐고 묻자 남연우의 어머니는 "봤다. 주변에서 난리가 났다"라며 치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연우는 치타의 어머니가 '부모는 자식이 방송 나가는 게 최고의 효도'라고 하셔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남연우의 부모는 "자주 나왔으면 좋겠더라", "은영이(치타) 덕도 있다"라고 말했다. 남연우의 어머니는 "연우 시린 손 네가 잡아줬다. 은영이가 녹여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뒤이어 치타와 남연우는 치타 어머니의 집으로 향했다. 치타 엄마는 두 사람이 남연우의 집에서 가져온 꽃을 보며 "연우 부모님 때문에 내가 꽃밭에 묻혀 산다"며 반겼다. 이에 남연우는 "제가 받는 게 더 많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숙-이두희, 최송현-이재한 커플은 지난 주에 이어 계속해서 글램핑 더블 데이트를 즐겼다. 밤이 깊어지자 두 커플은 모닥불 앞에 모였고, 지숙은 러브 젠가를 들고 나와 게임을 시작했다.

최송현-이재한 커플은 '뽀뽀 세 번 하기' 블럭을 뽑았고 두 사람은 능숙하게 미션을 완려해 지숙-이재한을 당황케 했다. 지숙은 '결혼 로망 말하기' 블럭을 뽑아 "집 앞에 나가면 부부가 유모차 끌고 나가는 게 로망"이라고 밝혔고 이두희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좋아했다. 

이후 이재한은 젠가를 무너뜨려 벌칙을 수행해야 했고, 이두희는 "1mm 앞에서 뽀뽀 안 하고 10초 버티기"를 벌칙으로 걸었다. 그러자 최송현은 "너무 잔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지숙이 바로 벌칙에 걸렸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은?"이라는 질문에 대답해야 했다. 

지숙은 "상상했는데 되게 좋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나도 재미있을 것 같고, 모든 걸 같이 해도 좋겠다고 판단이 들었을 때 결혼 생각이 자주 든다"면서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두희는 결혼에 대한 지숙의 진심에 깜짝 놀랐고, 지숙은 "이렇게까지 사랑한 사람이 없었다"며 깊은 속내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 주인공은 우혜림-신민철 커플이었다. 신민철은 "'얼마짜리 집을 구하느냐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서로가 얼마나 모았고 합쳤을 때 얼마나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혜림은 "나는 1억5천, 2억 정도 모았다"며 "생각보다 많이 못 모았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민철이 "뭔가 되게 많이 돈을 모아놨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하자 혜림은 "아이돌이라고 하면 다 건물주일 것 같지 않냐. 그런 편견 나도 가지고 있다"고 공감했다.

혜림은 "원더걸스면 건물 몇 채는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 않냐. 나는 원더걸스가 '텔', '노바디'로 돈을 많이 벌고 잘 나갈 때에 없었다. 그게 다 끝난 다음 미국 진출할 때 합류한 거다. 내 나이에는 많이 모은 거지만 건물을 살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민철은 "숙소나 집, 자취, 학교 등록금 이런 거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지 않았냐. 그거 보면서 한 번 더 반했다. 나는 크게 상관 안 한다. 충분히 잘했다"라며 혜림을 격려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가 원하는 신혼집 조건을 이야기하며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신민철은 송파, 잠실 쪽을 원했고 혜림은 이문동을 선호해 이견이 생겨났다. 두 사람은 장소에 대한 사항은 제외한 채 많은 신혼집 후보들을 둘러보며 하루를 보냈다.

여러 매물을 둘러보고 혜림의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둘러본 신혼집 후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혜림은 "내가 학교를 졸업해야 하니까 오빠가 1년만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부럽지' MC들 또한 입을 모아 찬성했다. 하지만 신민철은 "신혼은 새로운 출발이다"라며 혜림과 새로운 장소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망설였다. 혜림이 신민철을 설득하려 애쓰자 그는 "고민해보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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