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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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X서지혜, 애매한 인연→친구로 발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09 07:10 / 기사수정 2020.06.09 01:1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송승헌과 서지혜가 애매한 인연에서 친구로 발전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9, 10회에서는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가 친구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경과 우도희는 그동안의 애매한 인연을 끝내고 같이 밥을 먹는 친구가 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사적인 연락 금지, 연애 금지 등 둘만의 디너메이트 룰도 만들어봤다.

김해경과 우도희는 밥만 같이 먹는 사이일 뿐이라고 단정했지만 서로 묘하게 신경이 쓰이는 모습들을 보였다. 김해경은 우도희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유독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우도희와 어떤 메뉴를 먹을지도 한참 고민했다.

우도희 역시 겉으로는 김해경에게 관심 없는 척했지만 키에누(박호산)와의 술자리에서 김해경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해경과 우도희는 디너메이트가 된 뒤 대망의 첫 저녁식사 날 삼겹살에 소주를 먹기로 했다. 우도희는 입이 터질 정도로 쌈을 가득 넣으며 삼겹살을 즐겼다. 김해경은 배가 터지도록 잘 먹으며 행복해 하는 우도희를 쳐다보며 자신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우도희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고깃집 행사로 펀치 게임이 진행되자 도전에 나섰다. 경품으로 걸린 펭귄인형을 갖고 싶었던 것. 김해경은 신기록을 세우며 우도희가 펭귄인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김해경과 우도희는 펀치 신기록이 나오자마자 너무 흥분한 나머지 디너메이트 룰을 잊은 채 포옹을 했다. 두 사람은 정신을 차린 뒤에야 놀라서 서로 떨어졌다.

우도희는 김해경이 급한 용무로 고깃집에서 먼저 가 버리자 혼술을 하며 만취상태가 되고 말았다. 우도희는 김해경이 먼저 간 것이 섭섭한 얼굴이었다. 다행히 김해경은 일을 해결한 뒤 고깃집으로 돌아왔다. 

우도희는 "저 기다렸거든요. 기다려 달라고 해주길 기다렸거든요"라고 말해 김해경을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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