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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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백주연 "담담한 목소리가 가장 큰 장점, 샘김 콜라보 원해"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0.06.08 08:40 / 기사수정 2020.06.08 08:3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자작곡 '에어플레인(airplane)'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한 가수 백주연이 음악적 욕심을 드러냈다.

백주연은 지난 4일 데뷔 싱글 '에어플레인'을 발표하고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데뷔 전 약 5년 6개월 가량 아이돌 걸그룹 준비를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백주연은 꾸준히 곡 작업을 이어오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키웠단다. 그는 "독학으로 작곡 공부를 했기 때문에 곡 작업을 러프하게 했다. 우선 멜로디만 만들어 놓고 나중에 코드를 집어넣는 식이었다. 그렇게 데모곡까지 포함하면 50곡 정도 되는 것 같다"면서 꾸준하게 작업한 곡들이 큰 자산이 됐다고 전했다.

백주연은 "'에어플레인'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제 자작곡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금은 작, 편곡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는데 점점 더 공부를 할수록 음악적으로 욕심이 생긴다. 앞으로는 곡 작업을 할 때 조금 더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곡을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걸그룹 연습생 당시 투애니원(2NE1)을 잇는 개성파 걸크러쉬 콘셉트에 맞춰 준비했다는 백주연은 "이제야 제 색깔의 옷을 입은 것 같다"면서 미소 지었다.

연습생 생활을 할 때는 비주얼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면 이제는 한층 더 본인의 목소리에 집중하게 됐다. 그는 "목소리가 가수의 색깔을 분명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사브리나 클라우디오, 아이유, 샘김, 백예린 같이 목소리의 색깔이 뚜렷한 가수들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목소리가 주는 분위기가 저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톤이나 기교가 다르기 때문에 목소리의 색깔도 달라지는 것 같다. 저 역시 목소리를 통해 색깔을 보여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백주연이 생각하는 자신의 목소리가 지닌 차별점이자 강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어떤 가사든지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려고 노력한다"고 답한 백주연은 "연습생 생활하면서 '참을 인 자가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을 늘 마음에 새기고 살았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항상 어떤 일이 생길 때 기분을 평균적으로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백주연은 "이번 데뷔 싱글 '에어플레인'으로 제 목소리와 이미지, 가사에 담긴 감정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후로 보여드릴 다양한 장르의 곡을 통해 '이런 것도 잘해요, 저런 것도 잘해요'라고 보여드릴 계획이다. 편곡까지 온전히 제가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때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덧붙여 "가사에 담긴 메시지를 분명하게 갖춘 가수가 되고 싶다. 이를 통해 제 색깔이 많이 묻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 OST부터 다른 가수분들과 콜라보 작업도 원한다. 특별히 샘김 님과 콜라보 작업을 꼭 해보고 싶다. 항상 마음을 활짝 열고 있으니 많은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라라미디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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