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1 20:31 / 기사수정 2010.09.11 20:34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11일 방영된 무한도전은 프로레슬링의 마지막 여정과, 지산 락페의 박명수 게릴라 콘서트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처음 프로레슬링은 2:2 태그매치로 진행된 마지막 경기였다. 정말 프로레슬링의 기나긴 여정이 막을 내리는 최종 무대가 열렸다.
정형돈, 정준하vs 유재석, 손스타의 태그팀 타이틀 매치가 벌어진 에피에서는, 초반부터 두 팀 모두 치열하게 경기를 전개하며 박진감을 더했다.
1년간 그들이 쌓아온 모든 기술을 아낌없이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고 특히 3경기 전부터 이상 증세를 보였던 정형돈은 체력의 한계 속에서도 끝까지 버티는 투혼을 보여주었다. 태그매치는 결국 손스타와 유재석의 승리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어 나온 에피소드는 박명수의 게릴라 콘서트.
지산 락페에서 정말 말 그대로 게릴라처럼 열릴 예정이었지만, 피디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콘서트가 열리기 사흘 전, 라디오에서 먼저 나온 박명수의 깨방정(?)덕분에 콘서트를 한다는 게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그러나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공연장에 도착한 무한도전 팀은 사람들의 엄청난 열기에 압도되었고, 시간 부족과 연습 부족을 딛고 그린 스테이지에서 콘서트 개최를 결정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과 뮤즈의 공연이 시간대가 겹쳤음에도 불구 400여 명의 관중은 그 콘서트에 참가해 마음껏 뛰놀았고 무한도전 팀과 박명수 또한 비록 소규모였지만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프로레슬링이 끝난 감동과 게릴라 콘서트의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에피소드가 된 셈이다.
[사진=무한도전 프로레슬링 경기 장면ⓒ 김태호PD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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