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6월 5일 금요일
잠실 ▶ KIA 타이거즈 1 - 5 두산 베어스
두산은 KIA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1 동점에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재호와 박세혁의 연속 적시타로 달아났고, 양찬열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KIA 이민우가 6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영하가 6이닝 1실점(1자책점) 하고 내려간 뒤 1이닝을 막은 박치국이 승리투수가 됐다. 1⅔이닝 4K 무실점을 기록한 함덕주가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문학 ▶ 삼성 라이온즈 1 - 4 SK 와이번스
SK는 삼성을 꺾고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핀토가 6이닝 1실점 한 후 김정빈과 서진용, 하재훈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뒷문을 막았다. 2-1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최지광 상대 이흥련의 싹쓸이 2루타로 승기가 기울었다.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김대우가 패전투수가 됐다.
사직 ▶ KT 위즈 4- 6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KT를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3-4로 뒤진 7회말 2사 1·3루 기회에서 이대호가 주권 상대 스리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박진형과 김원중이 1이닝을 막고 홀드와 세이브를 올렸다. KT는 로하스와 박경수, 문상철이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고척 ▶ LG 트윈스 3 - 6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1회부터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 뒤 박동원의 스리런으로 리드를 잡은 키움은 2회에도 2사 1·2루에서 김하성의 스리런으로 달아났다. LG는 라모스가 시즌 11호, 12호 홈런을 몰아쳤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라모스의 11호 홈런을 두고는 논란이 일었다.
대전 ▶ NC 다이노스 13 - 2 한화 이글스
격차는 순위표가 아닌 경기 내용에서도 보였다. NC는 3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12연패 수렁에 빠지며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에 한 경기만 남겨두게 됐다. 알테어와 강진성의 홈런을 앞세워 7-0으로 앞선 NC는 7회에만 4점을 뽑아냈고, 9회 투수로 나선 노시환 상대 나성범의 투런으로 점수를 더 벌렸다. 한화는 단 3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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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