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하트시그널3' 남성 출연자가 과거 여성을 폭행, 벌금형을 받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5일 한국일보는 20대 여성 A씨가 지난 2017년 1월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A씨가 제공한 당시 검찰 제출용 경위서에 따르면 2017년 1월 30일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B씨 일행인 한 여성과 우연히 부딪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으나 다른 일행이 다가와 밀치고 욕설과 협박을 했다"며 "그 사이 테이블 위로 올라간 B씨가 발로 차 명치를 맞았고 3초간 숨을 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건으로 A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이후 A씨는 경찰에 B씨를 고소, 검찰로 송치된 B씨는 상해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법원은 B씨에게 벌금 2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트시그널3'는 방송 전부터 출연자 과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천안나는 대학교 재학 당시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폭로의 주인공이었고, 김강열은 '승리 게이트'와 관련이 있는 클럽 버닝썬에 자주 방문했으며, 마약 혐의를 받는 여러 유명인과 친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가흔도 학교 폭력 폭로글로 화제가 됐다.
B씨의 과거 폭행설은 '하트시그널3'의 네 번째 출연자 논란이다. '하트시그널3' 측이 관련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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