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허경환, 주식 투자 비하인드…"북한 생각하면 마음 아파"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북한 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을 전했다.
 
3일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측은 허경환이 북한 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허경환은 "북한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창 남북관계가 개선되며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지던 시기, 허경환은 “이때다! 이건 통일 각이다!”라며 “있는 돈 없는 돈 쫙쫙 모아서 (대북 관련 주식에) 넣었다”고 털어놓았다.

심지어 북미정상회담 소식까지 들려오자 허경환은 주식 상승의 꿈에 부풀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갑자기 미국으로 돌아가며 회담이 결렬된 바. 이 소식을 들은 허경환은 “심장이 툭 떨어졌다. 손을 덜덜 떨며 (주식 창에) 들어갔는데 주식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더라”라며 주식 투자 비하인드를 전했다.
 
당시 허경환은 경주에서 ‘호구의 연애’ 촬영 중이었던 상황, 주식 ‘폭망’을 눈으로 목격하고 데이트를 하러 간 그는 “경주 왕릉이 내 무덤 같고 정신 가출한 채로 데이트했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영상 마지막에서 허경환은 촬영 도중 휴식 시간을 틈타 다시 한번 주식을 확인했다고 털어놓았다. 과연 생사를 오가는 그의 주식 서바이벌의 결말은 무엇일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영, 조영구, 허경환, 여현수와 스페셜 MC 황치열이 함께하는 '라디오스타'의 ‘돈의 맛’ 특집은 3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