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게임 기어 미크로' 발표…창립 60주년 기념작

일본 게임 제작사 세가(SEGA)가 '게임 기어 미크로(GAME GEAR MICRO)'를 발표했다. 

3일 세가는 설립 60주년을 맞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CEO 사토미 하루키와 세가 광고 모델 후지오카 마이토와의 대담을 공개했다. 

대담 말미 사토미 CEO는 '게임 기어 미크로'를 발표했다. 30년 전인 지난 1990년에 세가가 발매한 휴대용 게임기 '게임 기어'의 미니 버전이다.

사토미 CEO는 "팬들이 세가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일견, 바보 같아 보이지만 큰일을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다. 6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세가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작게 정리한다'는 연결선에서 인터뷰를 보는 여러분들에게 발표할 내용이 있다"며 '게임 기어 미크로'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손바닥 크기로 축소된 '게임 기어(게임 기어 미크로)'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게임기에는 '소닉 더 헤지호그' 게임 화면이 표시돼 있다.

이와 함께 세가는 '게임 기어 미크로'의 예약 사이트를 공개했다.

'게임 기어 미크로'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이날 오후 1시에 추가로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앞서 일본 매체 패미컴통신 관계자는 60주년을 맞은 세가와 관련한 특종이 전해질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을 끈 바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세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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