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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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서지혜, 기적같은 우연...이지훈·손나은 본격등장 [종합]

기사입력 2020.06.01 22:4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송승헌과 서지혜가 기적같은 우연에 놀랐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5, 6회에서는 김해경(송승헌 분)이 우도희(서지혜)의 첫사랑 얘기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경은 우도희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첫사랑 얘기를 듣게 됐다. 우도희는 첫사랑과 같이 취업준비를 하며 결혼약속까지 했는데 유학 떠나기 전날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했다.

우도희는 자신의 첫사랑을 두고 잔혹동화라고 표현했다. 이에 김해경은 "내 첫사랑도 잔혹동화였다"고 말했다.

우도희는 김해경과의 식사를 마친 뒤 계산을 하려다가 부득이하게 외상을 하게 돼 식당에 명함을 맡겨놓고 나왔다. 우도희가 말한 첫사랑 정재혁(이지훈)이 같은 식당을 방문, 그 명함을 봤다. 정재혁은 우도희가 내지 못한 식사비를 지불한 뒤 명함을 들고 나왔다.

우도희는 김해경과 헤어지면서 "오늘 너무 편하게 내 속 얘기를 했다. 그래서 말인데 우리 다시는 보지 말자. 애매한 인연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김해경은 순간 놀라기는 했지만 우도희의 말에 공감한다는 얼굴이었다.



정재혁은 우도희의 회사로 찾아가 남아영(예지원)을 만나 다시 우도희를 만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남아영은 우도희와 정재혁이 어떻게 헤어졌는지 잘 알기에 "이제 와 무슨 자격으로"라고 차갑게 말했다.

정재혁은 "첫사랑이잖아요. 우리 둘. 유학 가서 깨달았다. 내가 잘못한 거"라며 도와달라고 했다.

우도희는 남아영이 섭외하라고 한 김해경을 만나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김해경은 상담신청을 한 환자를 만나러 왔다가 예상치 못하게 첫사랑 진노을(손나은)을 보고 놀랐다.

알고 보니 진노을이 가명으로 김해경에게 상담신청을 한 상황이었다. 진노을은 김해경에게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김해경은 진노을이 헤어지자고 할 때 했던 말들을 언급했다. 진노을은 모두 자신의 착각이고 오해였다고 주장했다.

정재혁은 우도희 앞에 나타나 "한 번만 봐 달라"며 "도희야 사랑해. 진심이야"라고 애원했다. 우도희는 정재혁의 태도에 분노하며 "그 사랑 이제 사양할게"라고 딱 잘라 거절했다.

우도희는 정재혁을 만나고 돌아서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맛있는 저녁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자리가 없었다. 그때 정재혁이 레스토랑에 등장했다.

정재혁은 지인과 약속한 상황이었지만 우도희가 신경 쓰여 약속을 미루고 우도희에게 달려가 붙잡았다. 정재혁은 "괜찮으시면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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