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전북현대가 신형민을 재영입했다.
전북은 1일 "지난해 K리그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을 재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은 올 시즌 초반 신형민의 공백에 힘들어했다. 신형민은 올 시즌 초 중국슈퍼리그(CSL)의 베이징 런허 이적에 합의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계약을 취소했다.
이에 전북은 리그 4연패를 위해 더욱 확실한 중원 장악과 견고한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재빨리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신형민은 홀딩형 미드필더로 대인마크와 패스능력이 뛰어나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준다.
신형민의 합류로 3선을 보강한 전북은 손준호와 함께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의 완벽한 조합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 13년 차인 신형민은 지난 2014년 여름 전북으로 이적해 활약했으며 K리그 통산 315경기에 출전해 17득점 8도움을 기록한 최고의 베테랑 선수다.
특히 전북의 리그 3연패의 시작이었던 2017년에는 팀의 주장을 맡아 경기장 안팎으로 헌신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신형민은 1일 팀에 바로 합류해 훈련에 돌입하고 오는 25일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뒤 선수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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