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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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보다 메시' 리네커 "논쟁의 여지조차 없어"

기사입력 2020.05.31 12: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지난 몇 년 동안 메시가 없었으면 바르셀로나는 엉망진창이었을 거야."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오랜 시간 정점에 있었다. 2018년(루카 모드리치)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양분했다. 메시가 지난해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근소하게 앞서갔다.

메시는 평생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세계 최고의 팀과 리그에서 뛰어 업적을 냈다는 상징성이 있다.

잉글랜드의 전설인 게리 리네커는 "둘 중 누가 더 최고의 선수"인가라는 물음에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리네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난 호날두의 열렬한 팬이지만, 역대 최고의 선수를 메시라고 말하는 것엔 논쟁조차 있어서는 안 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호날두는 메시에 근접하지도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메시의 업적은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한다. 메시의 공헌도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가 과거처럼 강하지 않던 시절에도 여전했다. 사실 메시가 없었다면 바르셀로나는 정말 엉망진창이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시가 한 팀에만 뛰었다는 주장엔 "바르셀로나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이다. 메시는 그 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뭐 하러 팀을 옮기려 했을까?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기껏해야 옆으로 움직이는 것뿐이다. (바르셀로나보다) 위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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