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가을이 성큼…오늘 선선한 날씨

[인터넷뉴스팀] 9호 태풍 '말로'가 지나가니 '백로(白露)'가 시작됐다.

8일은 태양이 황경 165도를 통과하는 '백로'가 시작되는 날이다.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인 '백로' 절기에는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고, 공기중의 수증기 때문에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백로인 8일, 만주 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서울과 전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28도, 대구와 부산, 울산은 27도 등으로 한낮에도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지 않는 선선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간간히 비가 올 것으로 보이며,  기압골의 북상으로 9일에는 중부지방, 10일 부턴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 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9호 태풍 '말로'는 현재 일본 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오후께 완전히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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