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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박준형♥김지혜, 셋째 계획→병원行…'충격 결과' [엑's PICK]

기사입력 2020.05.28 10:10 / 기사수정 2020.05.28 09:2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개그맨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셋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셋째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박준형과 이를 거절하는 김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혜는 아침부터 영어 공부를, 박준형은 딸들의 어린 시절 영상 파일을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준형은 김지혜를 불러 해당 영상을 보여줬고, 김지혜는 "어머 이게 뭐야"라며 추억에 젖었다.

김지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새로웠다. '저 때 저랬지' 하면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하며 딸들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김지혜는 박준형에게 "저렇게 귀엽고 예쁜데 그때는 몰랐다. 힘든 게 더 컸다"고 말했다. 이때 박준형은 "저 때가 진짜 귀엽고 예쁘잖아. 저 아기들이 이 정도 컸으니까 한 명 더 낳으면 어때?"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지혜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 설거지나 해"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박준형은 "(셋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많이 했다. 아들이었으면 좋겠지만 딸도 좋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팽현숙은 "나는 셋째를 너무 낳고 싶어서 노력했는데 알고 보니까 말도 없이 묶고 왔더라. 그래서 셋째를 못 낳았다"라고 충격 고백을 했다. 이에 박준형은 "이거 이혼 사유다"라며 최양락에게 "왜 묶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준형은 김지혜에게 다가와 "진짜 장난 아니다. 농담 아니라 진짜 셋째 한번 낳읍시다. 지금이 딱 좋다"고 제안했다. 김지혜는 "앞뒤가 안 맞잖아. 당신은 지금 나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셋째를 낳고 싶다는 거잖아"라면서 예약 쿠폰을 내밀었다.

또 김지혜는 딸 혜이에게 "남동생이 생기면 어떨 것 같아. 아빠랑 똑같이 생긴 남동생이 '누나 놀아주세요' 하면 어때?"라고 물었고 혜이는 "싫을 것 같다. 악몽이야!"라며 "내가 막내이고 싶고 애가 고집불통이면 안 되고 아빠를 닮아서 싫어!"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어 김지혜는 박준형에게 "조건이 있어. 이 조건을 통과해야지만 (셋째를 가질) 기회가 생길 거야"라며 미션을 제시했다. 미션의 첫 번째는 설거지였다. 두 번째 미션은 밥하기였다. 이에 박준형은 설거지를 마친 후 달걀볶음밥을 만들었다. 박준형은 갑자기 상황극을 시작했고, 혜이는 이를 받아주며 개그맨의 끼를 펼쳤다.

식사 후 김지혜는 박준형에게 "이제 치워"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이 당황하자 혜이는 "아빠가 집안일 담당이잖아. 봐봐, 아빠가 밥했지? 그럼 아빠가 치워야지"라고 거들었다.

점심 설거지 후, 김지혜는 어플을 이용해 셋째의 얼굴을 예상했다. 두 사람의 얼굴을 합성한 결과, 흑인 아기의 모습이 나왔다. 이에 박준형은 "당신하고 나하고 결혼해서 흑인을 낳았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김지혜는 "미션이 많다고 했잖아. 당신 너무 안 건강해. 체력이 너무 약해. 세 번째 체력 미션을 통과하면 생각해볼게"라며 유연성 테스트에 나섰다.

자신보다 유연한 박준형의 모습에 놀란 김지혜는 돈까지 걸며 다른 테스트를 제안했다. 이어 홈 트레이닝이 계속됐고, 이 모습을 보던 혜이는 "엄마 아빠가 왜 저러나. 안 하던 짓을 왜 하지? 별로 중요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준형은 "이래서 될 게 아닌 것 같다.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됐다"면서도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김지혜는 박준형에게 "내가 여기에 온 목적은 딱 하나야. 되나 안 되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부부는 진료실에 입성, 의사에게 셋째를 낳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가능한지에 대해 물으신다면 가능하다. 근데 전 오히려 김지혜 씨가 걱정이다. 박준형 씨는 지금부터 열심히 하신다고 하면 100명도 더 낳을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의사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이긴 하다. 근데 조금 낮은 정상이다. 박준형 씨는 3 초반대인데 신동엽 씨는 7, 김종국 씨는 9 정도다"라며 "따님들도 계시니까 약간 여성화가 되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준형은 "진짜 대박인 게 있다. 수영장에 가서 수영하고 있는데 우리 아기랑 사진 좀 찍어주세요 해서 내가 안았다? 근데 아기가 여기를 빨았다"며 가슴을 가리켰다. 이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됐다. 박미선은 "왜 모든 상황이 이렇게 개그스럽냐"고 감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티격태격 일상과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비밀 폭로가 전파를 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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