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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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손원평 감독 "소설 '아몬드' 쓸 때 출산 경험이 바탕"

기사입력 2020.05.27 15:55 / 기사수정 2020.05.27 16: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침입자'의 손원평 감독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에 대해 말했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원평 감독과 배우 송지효, 김무열이 참석했다.

이날 손원평 감독은 "이 얘기는 선 기획된 지 8년 정도 됐다. 굉장히 오랜 시간에 걸쳐, 엄청나게 많은 변주를 겪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설 '아몬드'라는 작품을 쓸 때 제 출산 경험을 바탕으로 들었던 여러 이야기를 기반으로 쓴 것이다. 내 기대와 다른 아이가 다시 돌아온다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낯선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동시에 같은 주제를 전혀 다른 장르의 스릴러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남녀의 역할이 바뀌었던 적도 있고, 규모가 작았던 적도 있고 여러 변주를 거쳐 지금에 오게 됐다. 시작은 낯선 사람, '나와 삶의 가치관이 전혀 다른 사람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6월 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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