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박화영'을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배우 김가희가 영화 '세 자매'(감독 이승원)에 합류했다.
김가희의 소속사 매그넘엔터테인먼트는 "김가희가 '세 자매'에서 세 자매 중 첫째인 희숙의 딸 보미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세 자매'는 각기 다른 개성과 성격을 지닌 세 자매가 과거에 받은 상처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와 함께 현재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로 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는 이승원 감독의 차기작이다. 연기파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함께 출연한다.
김가희는 2012년 단편영화 '점프샷'으로 데뷔해 '수상한 그녀', '집', '꿈의 제인'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경력을 차곡차곡 쌓았다.
첫 주연 장편영화 '박화영'에서 캐릭터를 위해 실제로 20kg이상 증량하며 '한국의 크리스찬 베일'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캐릭터에 빙의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2018년 영화평론가협회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등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면서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최근 안방극장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김가희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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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