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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함소원♥진화·남승민·정동원, 찐웃음 터트린 100회 특집

기사입력 2020.05.27 07: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내의 맛’이 100회를 맞이해 2주간 특집을 구성, ‘아맛팸’과 한자리에 모여 축배를 들었다.

2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1.1%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4%까지 올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50주 연속 화요일 예능 1위를 지켰다. 

‘아맛팸’들은 ‘아내의 맛’ 100회를 1회 앞두고 펼쳐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각양각색의 패션으로 참석한 상태다. 시상식은 남승민과 정동원의 ‘짝짝쿵짝’ 최초 공개 무대와 케이크 커팅식으로 화려하게 시작했다. ‘먹는 게 비상’으로 첫 번째 시상에 돌입했다. 후보에는 아가 대표 전원, 중국 대표 마마, 한국 대표 홍현희가 올랐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돼지코를 거침없이 먹어 치우는 마마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중국 마마가 부상으로 한우 세트를 받으면서 함진 부부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원 어머니의 구수한 알람으로 시골집에서 잠이 깬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아침 식사로 ‘항아리 오리구이’를 준비했다는 소리에 항아리를 씻으며 식사 준비를 도왔다.

이어 어머니가 밑간 후 맥주캔에 꽂아준 오리를 항아리로 덮은 후 주변에 장작을 태우며 기대감을 드높였지만, 세 시간이 걸린다는 소리에 홍현희는 좌절했다. 어머니는 그 시간 동안 할 일이 천지라며 희쓴 부부에게 집 마당에 있는 밭을 갈라고 주문했다. 희쓴 부부는 공복 업무에 예민함을 드러냈지만, 어느새 텃밭 일에 푹 빠졌다. 하지만 그러던 중 열을 견디지 못한 항아리가 굉음을 내면서 폭발, 계획했던 ‘항아리 오리구이’는 먹지 못하게 됐다.

아침 식사가 오리무중 된 가운데 어머니는 희쓴 부부에게 버섯전골을 해 먹자며 버섯 텃밭으로 인도했다. 귀한 노루궁뎅이, 노랑 느타리, 황금 송이를 본 홍현희는 끝없이 버섯을 땄고, 어머니는 비법 육수와 직접 만든 두부, 각종 야채를 넣어 버섯전골을 완성시켰다. 황홀한 맛에 취한 희쓴 부부는 어머니에게 다음에 두 손 가득 재방문을 약속하며 ‘공짜 없는 농활의 맛’을 만끽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중국 마마, 딸 혜정이와 함께 동물 농장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꽃사슴부터 없는 동물을 찾기 힘든 농장을 둘러보던 함진네는 사바나를 연상케 하는 타조들 앞에 멈춰 섰다. 농장 사장님으로부터 타조가 100년 이상을 사는 만큼 임신에 좋다며 타조를 잡으면 타조 고기를 할인해 주겠다는 말을 듣게 됐다. 하지만 고부간이 눈에 불을 켜고 거침없이 울타리 안으로 돌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속 90km로 달리는 타조를 잡지 못했다. 이어 함소원은 직접 준비한, 마마의 건강을 생각한 채소 듬뿍 도시락을 꺼냈지만, 이를 본 마마는 채소와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치킨이 먹고 싶다고 했다.

진화가 평소와 달리 마마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자, 채소 폭탄에 아들 잔소리까지 들은 마마는 밥을 거부했고, 함소원은 얼어붙은 모자(母子)관계에 난감해하며, 분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8륜차 아르고 액티비티를 즐기러 향했다. 그러나 이후 함소원이 자동차 키를 잃어버리면서 살짝 누그러졌던 분위기가 더욱더 험악해졌다. 우여곡절 끝에 펜션에 도착했지만, 함소원이 타조알을 떨어뜨리는가 하면, 다 차려진 저녁상 앞에서 진화가 또다시 마마에게 고기를 줄이라고 잔소리를 한 후 모자가 자리를 뜨면서 나들이는 최악으로 접어들게 됐다. 하지만 모자의 싸움은 함소원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몰래카메라였던 것. 케이크를 들고 펜션으로 들어와 돈 총을 쏘는 모자에게 감동한 함소원은 그제서야 안심하며 입꼬리를 올렸고, 생일 기념으로 ‘아맛팸’에게 타조 고기를 대접했다.

남승민과 정동원은 노래를 가르쳐 준 스승 영탁에게 줄 인간 카네이션 화환을 만들어 녹음실로 향했다. 두 사람을 보고 감격한 영탁은 ‘트롯 의형제표 유부초밥’을 먹으며 목 풀기 비법을 전수했고, 남승민과 정동원은 본격적으로 첫 듀엣곡 ‘짝짝쿵짝’ 녹음에 들어갔다. 먼저 녹음실로 들어간 정동원은 가사를 외우지 못해 좀처럼 녹음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가사지와 정동원표 흥을 장착해 단박에 녹음을 끝냈다.

이어 잔뜩 긴장한 채 녹음실에 들어선 남승민은 평소 가지고 있던 버릇이 계속돼 녹음에 난항을 겪었지만, 영탁의 원포인트 가르침으로 점점 나아지면서 피나는 노력 끝에 깔끔하게 녹음을 완료했다. 이때 코러스 계의 레전드 김현아가 녹음실로 등장, 세 사람을 놀라게 했고, 영탁과 ‘트롯 의형제’와 인사 나눈 김현아는 단 한 번 ‘짝짝쿵짝’을 들은 뒤 30년 내공의 환상적인 화음 쌓기를 선보였다. 녹음실에서 나온 김현아에게 ‘트롯 의형제’는 존경의 폴더인사를 보였고, 함께 음원 대박을 기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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