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달해서 먹힐까?' 정세운이 배달 주문에 손편지를 같이 보내는 센스를 발휘했다.
26일 방송된 tvN '배달해서 먹힐까?' 2회에서는 영업 첫날 저녁 영업에 이어 둘째 날 장사에 뛰어드는 '아이 엠 샘' 직원들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포장 담당 정세운은 샘킴의 지시대로 담아둔 피클을 냉장고에 보관, 포장 박스에 붙일 스티커도 미리 준비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이후 정세운은 직접 준비한 추천곡 플레이리스트를 참고해 배달 상자와 함께 보낼 손편지를 적었다.
윤두준은 "세운이 글씨 정말 잘 쓴다"고 감탄했고, 안정환은 "진짜 명필이다. 너 정필이로 이름 바꿔라"라며 즉석에서 '정필이'라는 별명을 지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영업 첫날 마감까지 마친 멤버들은 배달 어플 리뷰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의 먹퀘스트인 '리뷰 평점 4.5 넘기'에 성공해 환호했다.
리뷰를 작성한 고객들은 "BGM 추천하는 가게 처음 본다"며 정세운의 센스에 감탄했다. 멤버들 또한 "손편지가 신의 한 수였다", "앞으로 계속 손편지 해야겠다"며 정세운을 칭찬했다.
한 고객은 리뷰에 "추천해주신 BGM이 저희 결혼식 BGM이었다"고 남겨 멤버들의 소름을 돋게 했다. 이에 정세운은 "아직 추천해 줄 음악 많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영업 둘째 날이 밝았고, 정세운은 음식과 함께 보낼 손편지를 준비하기 위해 일찍 출근했다. 샘킴은 "손편지 아이디어 정말 좋더라"라며 칭찬을 건넸다. 정세운은 "거기다 음식도 좋으니까요"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손편지 칭찬 덕에 정세운은 전날보다 더욱 기운 넘치는 모습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둘째 날의 먹퀘스트는 '배달 어플에서 리뷰 15개 받기'였다. 멤버들은 리뷰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정세운의 손편지와 함께 탄산수를 배달하는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윤두준은 "세운이 너만 믿는다"며 정세운에게 신뢰를 보였다.
정세운은 손편지를 준비하던 와중, 윤두준에게 "같이 손편지 써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두준은 '정필이' 못지않은 '윤필이'로 변신, 예쁜 손글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카운터에 나란히 서서 손편지를 작성하며 쌍둥이 같은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세운은 윤두준이 쓴 메모지를 따로 챙기며 "피자 단독 주문 들어오면 이거 넣겠다"고 센스를 발휘했다.
정세운은 영업 첫 날, 혼자 포장과 주문 접수 업무를 담당하느라 정신없는 와중에도 손편지를 깨알같이 챙기며 고객들의 마음 한 켠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배달에서 먹힐까?'에서 정세운이 보여 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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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