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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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연타석 홈런' 삼성, 롯데 꺾고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0.09.05 20:12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전날 경기 패배에 설욕했다.

삼성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박한이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12-5로 대파했다. 이로써 지난 경기에서 5회 리드시 전승 기록을 깼던 롯데에 설욕했다.

롯데가 상대 선발 장원삼을 두들기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1회 말 선두타자 김주찬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조성환과 전준우의 2루타로 손쉽게 2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찬스에서 카림 가르시아의 2루수 땅볼 타구를 신명철이 홈으로 송구했지만 주자를 잡지 못했고 문규현의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삼성은 바로 점수를 따라붙으며 흐름을 가져 왔다. 2회 초 공격에서 박한이가 우측 펜스를 넘기는 110미터짜리 투런 홈런을 쳤다. 이어 진갑용의 백투백 홈런이 이어졌고 강봉규의 적시타가 터지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3회 박한이가 연타석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6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6회 초 삼성은 진갑용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강명구, 이영욱, 강병규, 최형우까지 4타자 연속 2루타가 터지며 5점을 뽑아냈다. 7회에도 2점을 보탠 삼성은 9회 1점을 보탠 롯데에 12-5 대승을 거두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1회 4실점 했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으며 5⅓이닝 4실점(2자책)으로 13승째를 올렸다. 그리고 박한이는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진갑용은 4타수 4안타 100% 출루에 성공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롯데는 선발 김수완이 2이닝 6피안타 4실점(4자책)으로 무너진 이후 불펜진이 삼성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사진=박한이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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