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Q.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생긴 에피소드도 있는지.
"어르신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 한 번은 인사를 드렸는데 'TV에서 봤어요. 어쩜 그렇게 잘해요'라고 하더라.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니 '이름이 돈 스파이크였나 스테이크 맞죠' 하더라"
Q. '미스터트롯' 이후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방송이 끝나고 회사 15곳 정도와 미팅을 했다. 전 회사에서 조금 문제가 있었다보니 회사랑 계약을 하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 차라리 혼자할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금 대표님을 만났는데 형 동생처럼 대해주셨다. 지금은 같이 웃으면서 일하고 있다"
Q. 팬카페도 생기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오픈 카카오톡도 생겼다.
"솔직히 저라는 사람을 좋아해 주는 분들이 많지는 않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더 감사하고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부터 제 팬인 분들도 있는데 소통도 많이하고 다양한 것들을 공유하고 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이 있다 보니 신기하다"
Q. 나가보고 깊은 예능은 있는지.
"'런닝맨'도 나가보고 싶고 음악 관련된 예능은 다 나가보고 싶다. 특히 '불후의 명곡' 같은 곳에 나가서 음악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음악을 하지 않을 때는 무슨 일을 하는가.
"골프나 볼링, 당구를 친다. 특히 '미스터트롯' 축구단도 들어갔고 볼링단도 만들었다. 친목 도모 모임인데 내가 단장이다. 볼링은 9년차이고 실력은 내가 1등이다. 멤버들의 실력을 끌어올려서 연예인 볼링단과 대결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Q. 앞으로의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앞으로 조금 더 희망을 주고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다가갈 수 있게 연구하겠다. 장르의 구분없이 제 음악을 보여주는 사람으로 남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이 힘들고 지칠 때 저를 찾을 수 있게 성장하면서 열심히 음악하겠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