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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임영웅→김희재, 노래도 예능감도 TOP…솔직 매력 발산 [종합]

기사입력 2020.05.16 22:40 / 기사수정 2020.05.16 22:4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미스터트롯' TOP7이 예능감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스터트롯 팀과 아형 팀은 30점을 걸고 전국노래자랑 게임을 진행했다. 제시어는 '미안'이었고, 미스터트롯 팀에서 홀로 남은 영탁은 답답해 했다. 제시어는 '거짓말'로 바뀌었고, 영탁이 강호동 보다 먼저 노래를 불러 강호동이 짜장면을 사게 됐다. 

영탁은 기억에 남는 행사를 털어놨다. 그는 "불교 행사였다. 노래 가사 중에 '근데 지금 니 옆에 이 남자 누군데 교회 오빠하고 클럽은 왜 왔는데 너네 집 불교잖아'가 있는데 스님이 앞에서 합장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제작 당시 대표님도 돈이 없고 나도 돈이 없었다. 커튼에서 비집고 나오는 장면을 찍어서 앨범 자켓으로 했다. 다행히 어린 친구들이 커버를 많이 해줘서 1000만 뷰가 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희재는 무대 리허설을 하다 얼굴이 빨개진 경험을 전했다. 그는 "인이어에서 '쟤 빼'라는 소리가 들렸다. 작가님에게 물어봤더니 무대 뒤에서 소품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건 무대에 안 어울리니까 그걸 빼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던 거다. 너무 놀랐었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지하철역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장민호는 "본능적으로 찹쌀떡을 분 처럼 발라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큰일 날 거라고 생각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에서 4주 동안 내복을 한 번도 안 빨았다고 밝혔다. 정동원이 "때를 밀면 실력이 날라가는 것 같았다"고 하자, 이수근은 "그냥 씻는 게 싫은 거 아니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을 찍으며 들었던 황당한 말을 전했다. 목욕탕에서 정동원의 아버지로 오해를 받았다고. 이찬원은 "지금은 정말 많이 알아보시고 사인, 사진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방송 초창기에는 못 알아 보셨다"고 털어놨다.

임영웅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 기억에 남는 일을 회상했다. 그는 "하루 온종일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노래할 시간이 없었다. 무대가 고파서 편의점에서 노래를 하곤했다. 혼자 노래를 하다가 눈을 떴는데 어떤남자 분이 노래를 듣고 있었다. 박수를 쳐 주시는데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과 미스터트롯 TOP7은 짝꿍 정하기를 했다. 강호동-김호중, 김희철-영탁, 서장훈-김희재, 이수근-이찬원, 민경훈-장민호, 이상민-임영웅, 김영철-정동원이 짝이 되어 게임을 진행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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