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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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본인 사칭 보이스피싱 공개 "경찰에 신고할 것, 죄값 치르길"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5.15 09:3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오정연이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공개하면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3일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캡쳐해 게재했다. 대화에는 오정연을 사칭한 사람이 그의 어머니에게 600만원 이체를 요구하고 있었다.

오정연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오늘 저를 사칭한 범인이 저희 엄마께 카톡을 보내왔다. 요지는 '600만원을 빨리 송금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범인이 계좌번호를 잘못 썼기에 망정이지 안그랬다면 300만원 바로 날린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욱 다행인 것은 범인이 엄마와 대화를 나누던 그 시각, 제가 마침 엄마와 같은 집안(다른 방)에 있었다"며 안도했다. 오정연은 "엄마는 제게 대면 확인 없이 600만원을 이체하려고 했다. 원체 이런 적 없는 딸의 급한 사정이라 이해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신 것"이라고 전했다.

아찔한 마음을 드러낸 오정연은 "엄마께 금감원, 검사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와 하루종일 고생하다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 이후 사기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등을 설명한 오정현은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에게 이러한 사기 수법이 횡행하니 꼭 조심하시고 확인할 것을 당부하시길 바란다"며 "혹여나 이미 돈을 이체한 경우라면, 즉시 은행에 피해를 신고하고 '지급정지명령'을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정연은 "이 사건은 경찰에 신고할테니 나쁜놈은 반드시 죄값을 치르길 바란다"며 "타인의 선의의 마음을 이용해 사기 치는 인간들은 악질 중 악질, 반성하세요"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한편 오정연은 현재 STATV 예능 '숙희네 미장원'에 출연 중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정연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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