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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 결혼 No→출산 결심 "아이만 낳을 거다" [종합]

기사입력 2020.05.15 00:13 / 기사수정 2020.05.15 00:1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가 폭탄선언을 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2회에서는 장하리(장나라 분)가 결혼은 안 하고 아이만 낳겠다고 결심했다.

이날 장하리는 자연 임신 확률이 낮다는 의사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병원을 나서며 "내가 약국을 찾아야 되는데. 왜 다 끝난 거 같지. 이렇게 끝날 리가 없는데"라며 횡설수설했고, 자신을 걱정하는 한이상(고준)에게 "나랑 결혼할래요?"라고 제안했다.

장하리가 눈물을 보이자, 한이상은 "사연이 있는 거 같아서 안 물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을 차린 장하리는 "뭘 안 묻는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한이상은 "결혼. 나는 안 한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장하리는 깜짝 놀라며 "격한 고마움의 표현이다. 의례적인 인사다. 납득이 되냐"라고 해명했다. 

잡지 표지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장하리는 남수철(조희봉)에게 한이상을 만난 사실을 알렸다. 또한 자신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한이상에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어 한이상이 나타나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한이상은 "오늘은 되게 싫어하네 청혼하고 싶을 만큼 고맙다더니"라고 말했다.

장하리는 한이상에게 대화를 제안했고, 이어 "있는 시간 피해서 스케줄 잡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이상은 "내가 아직도 불편하냐"라고 물었고, 장하리는 "초면에 나보고 개나 키우라고 했지 않았냐"라고 따졌다. 이에 한이상은 "그렇게 치면 내가 더 불쾌했을 텐데 기억 안 나냐"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술에 취한 장하리는 한이상을 붙잡고는 "여성 혐오자냐. 여자들이 호감을 보이면 다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거냐. 어쩌다 그런 잘못된 편견을 갖게 됐냐"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미친놈인 줄 알았으면 나도 용기 안 냈다. 당신 나한테 반하면 어쩌려고 그러냐. 당신 진짜 나한테 반한다니까"라고 말했다.

한이상은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내가 그쪽한테 반한다면서"라고 말했고, 이에 장하리는 "앞으로 서로 불쾌하지 않도록 잘 피할 테니 한이상 씨도 협조 잘해달라. 열심히 서로 잘 피해보자"라고 답했다. 

촬영을 해야 하는 남수철이 급하게 다른 일을 가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에 한이상에게 촬영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지만 한이상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한이상은 장하리를 계속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나 애 싫어한다. 표정 알아서 끌어내라"라며 촬영 일을 도왔다.



그리고 한이상은 촬영을 마치고 짐을 잔뜩 든 장하리를 데려다줬고, 이에 장하리는 "사촌동생 결혼식이다. 데려다주셨는데 밥 먹고 가시겠냐"라고 제안했다. 한이상은 이를 거절했지만, 대게가 메뉴로 나온다는 얘기에 다시 예식장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장하리가 사촌동생을 위해 꾸민 축가 무대를 보게 됐다.

이후 장하리는 한이상이 있던 카페에서 소개팅을 보게 됐다. 한이상은 장하리의 옆 테이블에 앉아 두 사람의 이야기를 엿들었다. 장하리는 "우리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가까워지면 어떠냐"는 소개팅남의 말에 "그럼 아이는 언제 낳냐. 나는 10년이면 120번 밖에 기회가 없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결국 장하리는 카페를 나와 빗속으로 걸어갔고, 이어 한이상이 우산을 들고 뛰어와 "아까 그 남자가 우산을 씌워줄 거 같지 않아서 내가 뛰어가서 사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하리는 "재밌냐"라며 발끈했고, 이어 "사과할 줄 모르냐. 들키고 싶지 않은 순간마다 나타나서 사람을 창피하게 만드냐"라고 따졌다. 이에 한이상은 "창피하게 만들 생각 아니었는데 미안하다"라며 장하리를 붙잡았고, 그 순간 장하리의 옷이 뜯어졌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길을 지나가던 윤재영(박병은)이 그 모습을 보게 됐다. 윤재영은 우산을 내던지고 한이상에게 달려와 "강도야? 치한이야?"라고 화를 냈다. 이에 발끈한 한이상도 윤재영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장하리까지 합세해 빗속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이후 세 사람은 포장마차에서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장하리는 결혼을 못 하니 아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했다. 그러나 윤재영의 부탁으로 도아와 진 빠지는 하룻밤을 보내고, 무언가 새로운 결심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의사를 찾아간 장하리는 "애부터 낳고 수술하겠다. 결혼은 오 십에도 육 십에도 할 수 있는데 애는 지금이 아니면 못 낳지 않냐. 결혼 안 한다. 아이만 낳을 거다"라고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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