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과 소유의 열무국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백종원이 다양한 열무 요리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24회에서는 에이프릴 나은과 백종원이 열무 농가를 찾았다.
이날 백종원은 점심 메뉴가 열무국수라고 밝혔다. 소유는 열무 비빔국수를 준비한 상황. 백종원과 소유의 대결 구도가 됐고, 백종원은 물국수, 비빔국수 인기투표를 해 웃음을 안겼다.
먼저 소유가 국수를 삶았다. 이를 보던 백종원은 "희철이랑 해도 비길 것 같은데"라고 했지만, 소유는 "제가 확실히 희철 오빠는 이길 수 있다"라고 자신만만해했다. 곧 소유의 열무 비빔국수가 완성됐지만,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볶은 양파를 추가했고, 소유를 비롯한 멤버들은 비빔국수에 볶은 양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단 걸 깨달았다.
백종원은 면이 불어서 불리하단 걸 강조하며 열무 물국수를 완성했다. 연겨자가 들어간 게 포인트였다. 소유가 열무 물국수를 먹고 휴지를 찾자 멤버들은 "뱉나요?"라며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는 "국수인 듯 국수 아닌 냉면 먹는 느낌이 나서 시원하다"라며 "냉면 싫어하시는 분 중에 그 면 때문에 안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드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의 열무 요리는 끝이 아니었다. 백종원은 열무 된장면을 만들었고, 양세형은 "냄새부터 끝판왕 냄새가 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대만큼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김동준은 중화제육면보다 맛있다고 말하기도.
또한 백종원은 열무를 살짝 데친 후 열무 돼지고기볶음을 완성했다. 소유는 "지금 한 재료로 이런 맛이 난다는 게 신기하다. 다이어트하는데 진짜 맛있다"라고 했고, 김동준은 "공심채도 볶으면 숨이 많이 죽는데 이건 훨씬 아삭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열무 꽁치조림도 선보였다. 멤버들은 "왜 이렇게 맛있냐"라고 감탄했고, 소유는 "열무도 싸고, 꽁치 통조림도 싸다"라며 들어간 재료들이 저렴해 더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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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