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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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 공감 여신의 귀환…첫 방송 시청률 2%

기사입력 2020.05.14 07:44 / 기사수정 2020.05.14 07: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가 첫 방송부터 개성만점 캐릭터로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첫 방송한 '오 마이 베이비'는 장하리(장나라 분)의 일과 사랑을 그리며 범상치 않은 과속 필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장하리는 비주얼, 스펙 모든 걸 갖춘 프로페셔널한 워너비우먼으로 그런 그녀에게 한가지 고민이 있으니 결혼보다 임신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나이가 된 것. 어릴 적 장래희망으로 엄마를 꿈꿔오고 아기용품을 미리 준비해둘 만큼 자신을 닮은 사랑스러운 아이를 갖길 원했다.

더욱이 미혼에게 편집장을 맡기지 않는다는 회사 방침은 '결혼은 못해도 아이를 낳고 싶다'는 그녀의 욕망을 더욱 부채질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결혼을 하기 위한 장하리의 눈물 겨운 사투가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장하리와 한이상(고준)의 악연 같은 첫만남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과거 장하리는 지인을 통해 한이상을 소개받게 되고, 이번이야말로 자신이 결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과감한 스킨십과 함께 직진녀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장하리가 꿈꾸던 결혼으로 가는 꽃길과 달리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외로우면 개를 키워요"라는 한이상의 돌직구. 더욱이 두 사람은 한 동네에 같이 살게 되는 등 과거와 현재를 잇는 남다른 악연의 연결고리를 선보였다.

그 가운데 방송 말미 장하리는 자신의 일생일대 꿈을 위해 난자 동결 보관을 결심하지만 자궁내막증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검사 결과를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 뜨겁게 눈물 흘리는 장하리의 모습이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가운데 급기야 그녀가 한이상에게 "나랑 결혼할래요?"라며 돌발 프로포즈를 해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첫방송한 '오 마이 베이비'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0%((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시청률 2.5%로 출발했다.

'오 마이 베이비' 2회는 1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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