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8 07:49 / 기사수정 2010.08.28 07:49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전경기 출장이라는 훈장을 받아갈 선수가 크게 줄었다. 역대 최소 인원이 될 가능성도 있다.
27일 경기까지 마친 현재 소속팀의 전경기에 빠짐 없이 출전한 선수는 4명뿐이다. 4강 진출권에 있는 팀 가운데는 정근우(SK)가 유일하다. 그와 함께 안치홍(KIA), 조인성(LG), 강정호(넥센)가 각각 결장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경기에 선발로 출장한 선수는 하나도 없다. 김현수(두산)가 25일 잠실 한화전까지 112경기서 선발로 나섰지만, 26일 대구 삼성전에 결장해 연속 경기 출전이 끊어졌다.
전경기 출장 선수가 가장 적었던 해는 1988년이었다. 당시에는 팀당 108경기를 치렀는데 이순철(해태), 장종훈(빙그레), 김광수(OB) 등 3명만 '개근'에 성공했다.
1983년과 1985년, 1989년, 1993년에는 각각 4명이 전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1998년에는 무려 17명이 개근상을 받아가는 희한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시즌 소속팀의 모든 경기에 빠지지 않고 있는 4명이 시즌 끝까지 기록을 이어간다면 1993년 이후 17년만에 가장 적은 인원수가 된다.
[사진 = 안치홍 ⓒ KIA 타이거즈, 정근우 ⓒ 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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