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6 13:28 / 기사수정 2010.08.26 14:06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에어컨 광고에 함께 출연했던 김연아(20, 고려대)와 브라이언 오서(49, 캐나다)의 모습도 더 이상 볼수 없게 됐다.
김연아와 오서가 함께 출연한 모 에어컨사 마케팅을 담당 업체의 관계자는 "브라이언 오서는 지난 5월 경에 찍은 광고가 마지막 촬영이었다. 단발성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계약이 끝난 상태다"고 밝혔다.
오서는 김연아와 함께 에어컨 광고에 출연하면서 제임스 본드와 해외 피서객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드림팀'의 수장 역할을 했던 오서는 김연아와의 돈독한 사제 관계를 대중들에게 어필해왔다.
하지만, 최근 결별을 선언하면서 CF를 통해 쌓아놓은 이미지는 무너져 내렸다.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씨에게 일방적인 결별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한 오서는 26일(한국 시각) 김연아의 새 롱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더욱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연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서 코치님 거짓말을 멈춰 주세요"라고 대응했다. 또한, 미니홈피에서는 "엄마가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한 것이 아니다. 나와 신중하게 의논한 뒤 내린 결정이고 최종 결정은 내가 했다"고 밝혔다.
모 에어컨 회사의 관계자는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 때문에 광고가 중단된 것이 아니다. 오서의 계약은 정확하게 9월 30일날 종료된다. 그리고 여름철이 대목인 에어컨 광고는 이미 마케팅이 끝난 상태다. 앞으로 더 이상 김연아와 오서가 함께 있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김연아, 브라이언 오서 (C)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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