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2:13
스포츠

'소방수' 이용찬, 2년 연속 최다세이브 모드 돌입

기사입력 2010.08.26 08:55 / 기사수정 2010.08.26 11:17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 이용찬(21)이 2년 연속 세이브 왕에 굳히기 모드로 들어갔다.

이용찬은 2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회 초 한화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 마운드에 올라 2타자를 삼진 1개를 포함해 깔끔히 막아냈다. 이로써 25세이브째를 올린 이용찬은 2위 그룹과 5세이브 차이로 벌리며 세이브 왕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용찬은 지난 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두산의 뒷문을 막아냈다. 2007년 프로에 입단한 이용찬은 2008년까지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마무리 보직을 맡은 후 새로운 야구 인생을 살고 있다.

이용찬은 지난 시즌 51경기에 나서 2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4.20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존 애킨스와 함께 공동 구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신인왕까지 받은 그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예비 엔트리에도 올라 있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질 가능성도 크다.

이용찬은 2위 그룹인 이승호(SK 와이번스)는 마무리뿐만 아니라 심지어 선발진에서도 이름을 오가고 있고 손승락(넥센 히어로즈)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20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용찬이 2년 연속 구원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용찬은 이번 시즌 44경기 나서 1승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중이다.

[사진 = 이용찬(오른쪽) ⓒ 두산 베어스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