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유일하게 공개되지 않았던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댄 스트레일리가 롯데의 첫 경기를 맡는다.
롯데는 오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미 KT는 일찌감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로 개막전 선발을 확정했으나 롯데 허문회 감독은 2일 녹화된 미디어데이 현장에서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롯데는 아드리안 샘슨이 부친의 병환이 악화되면서 잠시 미국으로 나가있는 상황이고, 스트레일리는 최근 허리 통증이 있어 롯데의 결정에 시간이 걸렸다. 허문회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스트레일리와 박세웅, 서준원 등 국내 선수 중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고, 4일 KBO를 통해 스트레일리의 등판이 발표됐다.
이로써 5일 개막전에서 나서는 10개 구단 선발투수가 모두 결정이 됐다. 수원에서는 스트레일리와 데스파이네가 맞붙고,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문학에서는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 SK 와이번스 닉 킹엄이 나선다.
이어 대구에서는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광주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과 KIA 양현종이 등판한다. 롯데의 개막전 선발이 스트레일리로 결정되면서 토종 선발 은 변동 없이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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