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3
연예

'맛남의 광장', 광고료 전액 기부…백종원 "위기에 강한 나라" [종합]

기사입력 2020.04.30 23:31 / 기사수정 2020.04.30 23:3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광고 출연료를 전액 기부한 이유에 관해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22회에서는 소유, 나은이 등장했다. 

이날 소유가 등장한 가운데, 멤버들은 주꾸미 요리를 연구했다. 김동준은 주꾸미 떡볶이와 히든 소스인 허니 머스터드 소스를 준비했다. 기본기에 충실한 맛이었지만 특색이 부족했다. 이에 백종원이 조리 순서를 바꾸었고, 주꾸미 떡볶이는 업그레이드됐다. 

양세형이 준비한 메뉴는 주꾸미 튀김. 양세형 역시 소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30초만에 만든 소스는 레몬 소스. 백종원은 "(주꾸미의 장점을) 제일 잘 살렸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나은까지 도착해 모두 모인 농벤져스는 주꾸미 삼겹 볶음을 먹었다. 소유는 제대로 먹방을 시작했다. 

다음날 미식회를 준비하면서 농벤져스는 'SBS 8 뉴스' 인터뷰를 했다. 백종원의 제안으로 광고 출연료를 기부한 농벤져스. 이에 대해 김희철은 "저흰 굉장히 좋았다. 처음 얘기가 나왔을 땐 코로나 19 발생 훨씬 전이었다"라며 백종원 성대모사를 했다. 

백종원은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라 원래 농어민분들을 위해서 생각한 거다. 근데 지금 급식부터 안 되니까 전국민적으로 위기를 극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런 걸 한다는 걸 국민분들한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칫 기부가 자랑이냐고 오해할 수 있는데,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부를 알리니까 더 기부를 하고 싶다. 저희도 동참하는 거지 끌고 가겠단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동준은 기부에 동참한 이유에 대해 "농어민, 축산업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저희 프로그램이 시청자분들이 방송을 보고 따라 해주시는 것 자체가 선한 영향력을 함께 하는 거 아니냐"라며 막힘없이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당부하고 싶은 말에 대해 "어느 순간 기부로 배틀을 하더라. 속상하다. 저는 돕고자 하는 마음도 기부라고 생각한다. 기부하고자 하는 그 마음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부담갖지 말라"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럴 때 우리나라처럼 파이팅하는 곳이 어디 있냐. 서로 조금만 참으면 된다. 우린 위기에 강한 나라다. 우리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잘 이겨냅시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