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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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정말 열심히 했고, 그래서 꿈을 이뤘다"

기사입력 2020.04.28 14:11 / 기사수정 2020.04.28 14:1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제시 린가드가 쉽지 않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를 위해 걸어온 길을 회상했다.

린가드는 7살 때부터 맨유 아카데미 소속으로 뛰었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몇몇 팀에게 제안을 받았지만 린가드의 선택은 맨유였다.

데뷔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11년 정식으로 성인 계약을 체결했지만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더비 카운티 등으로 임대를 다녔다. 당시 맨유는 탄탄한 공격진을 갖추고 있어 린가드가 낄 자리는 없었다.

린가드는 결국 2014년이 돼서야 꿈 꾸던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5/16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2017/18 시즌엔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올 시즌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최근엔 미노 라이올라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맨유를 떠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어느새 미움을 받는 존재가 됐지만 맨유 선수가 되기 위해 걸어온 길은 존중받을만하다. 린가드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를 회상했다.

린가드는 ""18세 이하 소속이었을 때, 16세 이하 경기를 뛰었다. 또래들이 나보다 몸집이 컸기 때문이다"라며 "난 항상 열심히 했다. 늦게까지 운동했고, 옳은 방법으로 살았다. 단순히 열심히 하고 계획대로 가는 것 같다가도 종종 실패를 겪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를 갔다 온 뒤 맨유에서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 싸웠다. 데뷔 시즌에 부상을 당해서 6개월 동안 뛰지 못했다. 계획에 차질은 있었지만, 계속 노력하고 싸웠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계속 믿는다면, 꿈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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