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03
스포츠

사바시아, 시즌 '17승'…ML 다승 공동 선두 도약

기사입력 2010.08.23 06:04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CC 사바시아(30, 뉴욕 양키스)가 깔끔한 투구내용으로 시즌 '17승' 달성에 성공, 다승 부문 ML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사바시아는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을 내주고 무실점,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사바시아는 시즌 17승째를 거두고 우발도 히메네즈(콜로라도 로키스),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함께 다승 부문 ML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평균자책점은 3.02까지 끌어내리며 2점대 평균자책점을 눈앞에 뒀다.

사바시아는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13번의 홈경기 등판에서 10승 무패를 기록하며 홈에서 보여왔던 강세도 이어나갔다.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친 사바시아는 5회 초에 들어서야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에게 좌측 2루타를 내준 것.

사바시아는 1사 이후 아담 무어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양키스 우익수 닉 스위셔가 깔끔한 홈송구로 홈으로 파고들던 구티에레즈를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사바시아는 6회 초 2사 이후 러셀 브래넌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호세 로페즈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나갔다.

사바시아는 6회까지 76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지만, 6회 말 이후 비로 경기가 1시간가량 중단되면서 이날 투구를 마쳤다. 팀이 8-0으로 넉넉하게 앞서 있는 상황이었다.

양키스는 홈런 3개 포함 10안타를 몰아치며 시애틀에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로빈슨 카노는 1-0으로 앞서 가던 5회 말 1사 만루에서 결정적인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한 경기 개인 최다인 6타점을 쓸어담았다.

[사진 = CC 사바시아 (C) MLB / 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